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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 순간 붉은 산 / 따뜻한 하루[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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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6-25 조회수404 추천수2 반대(0) 신고

 

 

 

아침 햇살이 막 떠오를 때에 바위산이 빛을 받으면 붉은색을 띱니다.

이는 빛의 여러 파장에서 붉은색이 가장 멀리 퍼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이 붉은 산의 장관을 찍기 위해 많은 작가가 좋은 자리를 차지해 기다리지만,

최고의 순간인 그 찰나의 시간은 길지 않아서 놓치면 다음을 기약해야 합니다.

 

'슈테른슈툰데(Sternstunde)', 독일어로 별의 순간이라는 뜻으로,

미래를 결정짓는 운명적인 순간이나 사건을 일컫는 말이랍니다.

 

기회를 구분하는 안목과 직면하는 용기, 그리고 추진력을 갖춘다면

여러분의 인생도 한층 도약해 그 별의 순간을 차지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런 기회 포착에 대해 아주 적절한 대안으로 소개한 내용입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많은 사람이 기회가 온 것을 알지 못한다.

기회를 잡는 유일한 방법은 날마다 깨어 있으면서 유심히 살피는 것이다.’

 

예리코에서 예수님의 눈먼 거지 바르티매오 치유는 준비된 이를 대변합니다.(마르 10,46-52)

그는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란 소리를 듣자,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부르짖습니다.

앞서 가던 이들이 구걸하는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더욱 큰 소리로

예수님께서 듣게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를 불러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라며 묻습니다.

눈먼 이는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준비된 답을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그가 즉시 보게 됩니다.

이렇게 눈먼 바르티매오는 깨어 있으면서 준비된 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인생에서도 찬란한 빛의 그 번쩍이는 한 순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것은 모든 게 준비된 이만이 붙잡습니다.

예리코의 눈먼 바르티매오는 깨어 있으면서 준비된 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예수님의 부름에 응답하여 다시 보게 되는 행운을 차지합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붉은 산,슈테른슈툰데,바르티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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