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쌍둥이 토마스는 우리의 믿음보다 더 크다. | |||
---|---|---|---|---|
이전글 | † 겟세마니의 고뇌 첫째 시간 - 예수 수난 제5시간 (오후 9시 - 10시) / 교회인가 | |||
다음글 | 매일미사/2023년 7월 3일 월요일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7-03 | 조회수29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토마스는 그 이름의 뜻이 쌍둥이기 때문에 자신이 경험한 것을 최고로 여기며 받아들일 것입니다. 여기에서 서로 비슷한 일란성 쌍둥이인지 서로 다른 이란성 쌍둥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비슷한 것을 볼 때 그와 나는 같다라던가 아니다 그는 그이고 나는 나다라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구별하여 인식하게 됩니다,
성서는 이름이라든가 어떤 장소라든가에서 그 말이 뜻하는 것은 무엇인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쌍둥이의 구별을 잘 하십니까? 저는 어렸을적에 옆 동네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도저히 구별을 하지 못하겠습디다. 토마스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을 다른 제자로부터 듣고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야 믿겠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쌍둥이는 어렸을적부터 사람들로부터 과연 네가 너이냐는 물음을 받으며 자랐을 것입니다. 그만큼 구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최고로 믿으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보고 만져보고 해서믿을 수 있도록 하여야만 의심을 풀고 믿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심은 자신이 경험한 것은 누구보다도 더 잘 알 것이라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그러니 토마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기는 했지만 만져서 확인을 안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경험한 것을 믿기에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충분하였을 것입니다.
무조건 토마스의 믿음이 있느니 어떠니 하지만 토마스에게도 경험은 믿음과 동일시 하니 믿음에 있어서 평범한 우리보다는 토마스의 믿음이 더욱 크다고 인정합니다.
누가 주님을 모르거나 하겠습니까? 바로 우리들이 그러할 것입니다. 하지만 토마스는 보고는 바로 믿었습니다. 만지지는 않았습니다. 자기가 경험한 주님이시며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검증까지 하는 만져보기까지 하는 신앙이 아니라 들려오는 말씀만으로도 믿음 충만하다고 고백하여야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쌍둥이란 말을 듣고 이란성 쌍둥이는 아니었나도 생각했습니다. 한 명은 여자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말입니다. 그러다가 일란성 쌍둥이이면 같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을 것 아니냐는 물음도 해보았습니다. 이러하다보니 토마스는 어쩌면 토마토 같은 예쁜 여자 같은 얼굴이 아니었나도 생각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