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술을 마시는 것으로서 본 메시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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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7-16 | 조회수41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이스라엘이 꿈꾸던 메시아는 다윗과 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의 잠언과 다윗의 아들인 코헬렛을 읽으며 둘 사이의 하느님 사람은 어떤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솔로몬은 왕위를 계승한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은 코헬렛은 어떤가?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다들 아시겠지만 코헬렛이 어떤 사람인가는 잘 모릅니다. 허무론자인 코헬렛은 모든 것이 허무라며 젊었을 때 먹고 마시며 즐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잠언에서 “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라고 합니다.
내가 섞은 술이란 지금으로 말하자면 폭탄주라고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진한 독주에 물을 탄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진한 포도주에 물을 탄 것일 지도 모릅니다.
저는 허무주의자 코헬렛을 이해합니다. 이런 허무를 이기고자 하는 운명이다도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나기전부터 하느님 말씀에 의해 태어난 세례자 요한과 하느님과 같으신 구약의 성취자이신 사람이신 예수님이시기에 그렇습니다. 내맘대로가 아닌 그분들의 삶은 운명 지어 젔기 때문입다.
당신의 나의 운명. 처음만 날 그날부터 행여나 당신의 사랑이 식으면 사랑으로 불태워 ~"
하지만 여전히 운명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쓴물인 마리아아가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임으로서 마리아는 성모님이 되셨습니다. 신약에서는 세례자 요한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방인들의 사도인 바오로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그대의 건강을 위하여 포도주도 좀 마십시오.”하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에는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사제는 포도주에 물을 타서 성혈로 변한 것을 마십니다.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은 여기의 전례에서도 사제는 사제직 만이 아니라 왕이시구나를 알게 됩니다. 우리는 눈여겨 보지 않음으로서 수 많은 것을 모르고 지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깨어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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