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완벽한 배우자 / 따뜻한 하루[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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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7-29 | 조회수46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결혼을 앞둔 남성이 어떤 여자와 결혼할까를 두고 여러모로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완벽한 배우자'라면 행복할거라 믿어 최고의 신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렇게 40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결혼하지를 못한 상태였습니다. 한 친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그렇게 세상을 다 돌면서도 여태 완벽한 배우자를 찾지 못했는가?“ 그러자 그는 한숨을 푹 쉬며 답했습니다. "사실 전에 딱 한 번 그런 여성을 만났었네. 그런데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었다네. 그래서 내 탓으로 끝내 결혼이 이뤄지지 못했지." 퍼즐처럼 서로의 결핍을 채워가며 공존하는 것이 부부입니다. 지금 곁을 지켜주는 배우자를 만난 것은 완벽해서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게 한 그만의 장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완벽한 직장, 완벽한 배우자, 완전히 없습니다. 그러니 너무 완벽하게 고르지를 마세요. 부족한 부분 있다면 함께 채워 가면 됩니다.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게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에야 완성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두제자 역시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다 그만그만한 그들만의 장점만 있었을 뿐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다 하나 같이 단점들 일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모이고 모여 오늘의 멋진 종교가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믿음의 끈들이 이루어진 공동체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완벽한 단하나의 배우자는 없습니다. 불완전한 둘이 합해지려는 여정입니다. 더하고 빼가면서 행복해지려는 것입니다. 이들이 그들만이 하나 된 부부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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