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 |||
---|---|---|---|---|
이전글 |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4| | |||
다음글 |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 제2부 10 내맡김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6|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7-31 | 조회수29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이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신문기사를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큰 잇슈가 된 것들은 온통 신문의 머릿글자와 면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아주 중요한 것들도 사회적으로 잇슈가 되지 못한 것들은 신문의 하단에 조그마한 기사로 나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들은 그곳에 큰 것이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밀가루 서 말 이라면 어떤 잇슈가 되도록 하는 누룩으로서 역할을 하면 온통 사회적 잇슈가 되어 엉청난 파장를 일으키게 됩니다. 보잘 것 없는 이들과 가난하고 가난한 우리들의 모습에 사회적인 시선이 그곳에 몰려 온통 신문의 모든 면을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그런 곳을 찾아 하는 선행이라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행복 그 자체가 됩니다. 우리들은 누룩이 되어야 합니다. 누룩 없는 빵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 이는 사회적 잇슈라기보다 두려움과 해방의 순간을 맞이 하는 것과 같이 두려움과 해방이라는 누룩 없는 사실 그대로의 것을 보도합니다. 이러한 것들 또한 중요하여 아주 작은 순수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물 없이는 먹지 못하는 빵이 될 것입니다. 이는 누룩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체 또한 아주 작은 밀이지만 어떠한 힘이 주어져 뻥튀기를 한다면 엄청난 것으로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우리는 어떠한 예식을 통하여 -성찬전례- 부풀게 하여 변화된 그 자체를 모시게 됩니다. 하늘 나라는 마치 이와도 같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