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원의 어느 콩나물국밥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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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8-02 | 조회수37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중년이 된 남자와 여자가 하는 말 남자...난 콩나물국밥이 제일 맛있어. 여자...그러니까 남자들은 꼬리치지. 남자... 난 꼬리가 퇴화 되었어. 여자... 아브라함은 그 늙은 나이에 애를가졌어. 근데 벌써? 남자... 그것은 아브람이 아브라함되었으니까 그렇지. 함이라는 공기통이 하나 더 붙어 서 그래.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야. 언제 사람될래? 여자... 남자가 최고란 말이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네. 남자...올챙이하고 콩나물국밥이 뭐 어떻길래? 여자...그렇게 빼지마. 내가 비릿한 냄새 그냥 봐 줄께. 남자,.. 밤꽃 냄새야. 락스로 화장실 청소는 했어? 그러니까 콩나물은 뜨거울때 먹는 거야. 여자... 이 더위에. 그래도 내가 참아줄께. 그날 밤은 그렇게 지나갔다. 남자... 굿모닝. 끄덕끄덕. 여자... 나도. 오케이. 그날도 그렇게 지나갔다. 서민들의 삶이란 원래 그런거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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