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희망의 해바라기 / 따뜻한 하루[1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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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8-10 | 조회수26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미국 위스콘신 주 국도변에 길이 7.2km 달하는 지역에 수백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봅니다. 넓은 땅에 빽빽이 넘실거리는 해바라기 모습은 황금빛 바다가 파도치는 듯 장관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밭은 '돈 재키시'라는 남자가 만들었습니다. 2006년 아내 '바베트'가 혈액암으로 두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를 사랑한다는 표시로, 아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를 심었습니다. 그 정성과 사랑 때문이었는지 아내는 암 판정 후 무려 9년을 더 살 수가 있었고 2014년 11월 17일 66세로 사랑하는 남편을 남겨두고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에도 아내를 잊지 못하는 남편은 해바라기를 계속 심어나갔습니다. 지금은 95번 국도변에다 50만 평의 광대한 해바라기 밭이 조성이 되었으며,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암 연구에 기부하고 항암 치료가 필요한 이를 돕습니다. 아내는 죽기 전 남편에게 편지를 남겼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사랑이자 나의 친구예요. 난 결코 멀리 있지는 않을 거예요. 당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당신 벗 바베트가.' 진실한 사랑은 아무리 크고 넓은 공간도 담을 수 없는 법입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도 무한한 해바라기 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커다란 사랑을 마음속에 담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7.2km보다 길고 50만 평보다 넓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큰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의 남긴 말입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랑의 치료약은 없다.’ 그렇습니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1코린 13,1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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