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베드로의 믿음만큼만 되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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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8-12 | 조회수33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제자들이 탄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맞바람이 불어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새벽에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은 “유령이다!”하며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하시자 베드로는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하자 예수님께서 “오너라,”하시자 베드로는 그 즉시 물 위로 걸어 예수님께 갔습니다.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두려워 점점 물에 빠져 들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습니다. 우리들은 의심많은 베드로는 기억하실 것입니다만 주님이시라는 말씀에 그대로 물에 뛰어든 베드로의 믿음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강하다 할 지라도 어찌 베드로만큼 되겠습니까? 우리는 세상의 풍랑이 몰아치면 살고자 어떤 것이든 다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베드로는 그대로 물에 뛰어들었는데 풍랑이 무서워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예수님께 살려 달라고 외칩니다. 우리들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만 두시지 않고 베드로에게 손을 내밀어 구해줍니다. 우리는 무조건 예수님 말씀이라면 그에 따르면 됩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베드로만큼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에 뛰어들면 예수님은 그것을 보시고 나몰라라 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시기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물에도 불에도 뛰어드는 사람이 아니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 말씀에만 의지하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의 제목은 ‘베드로의 믿음만큼만 되어라.’라고 정했습니다.
판소리: 이도령이 춘향이에게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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