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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소유욕도 지나치면 병 / 따뜻한 하루[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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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14 조회수336 추천수1 반대(0) 신고

 

 

대개 사람들은 더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이 갖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옷장에는 입지 않는 옷들이 가득하고

책장에는 더 이상 읽지 않는 책들로 빼곡하지만

우리는 습관적으로 그것들을 쉽게 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지식을 위해 읽는 책도 수많은 장서를 소유했다며 자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무엇이든 많이 소유하고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렇지만 나의 것 중에서 버릴 것을 과감히 정리해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단순한 것이 차라리 좋을 때가 있습니다.

살면서 꼭 필요한 것만 갖고 단순하게 살아갈 때

오히려 지난날 잃어버린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풍족해지길 바라고 원합니다.

하지만, 사실 지금 것으로도 충분할지 모릅니다.

이는 단지 더 소유하고 싶은 마음뿐이겠지요.

 

여자의 일생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모파상은 말합니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예수님께서는 소유욕땜에 영원한 나라를 잃어버린 부자를 이야기합니다(마르 10,17-22).

어떤 부자가 와서, “스승님,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계명들을 지키지 않느냐?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그가 예수님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바라보시면서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하고 이르셨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렇습니다.

소유는 원하는 것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더,

갖지 못함에 대해 괴로움으로 결국 자신의 모든 것마저 망가뜨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하느님 나라와 부자이야기에서 그 부자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소유,부자,영원한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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