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혼장(離婚帳 케리투투-분리하는 책)’ (마태19,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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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8-18 | 조회수34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이혼장(離婚帳 케리투투-분리하는 책)’
복음(마태19,3-12) 3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하고 물었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읽어 보지 않았느냐?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나서, =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창세1,27) 곧 남자, 여자 따로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남자(씨)가 여자(그릇)와 한 몸일 때 사람인 것이다.
5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고 이르셨다. = 아담이다. 그러나 아담은 부모가 없다. 곧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다. 아내, 그분의 신부(新婦)인 교회(敎會), 우리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와 혼인(婚姻)하기 위해 오셨고, 그분과 한 몸이 되지 못한 교인(敎人)은 하늘의 존재(存在)가 아닌 것이다.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사는 것이 하늘나라의 존재양식(存在樣式)이기 때문이다.
(에페5,30-32) 30 우리는 그분(그리스도) 몸의 지체입니다. 31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 32 이는 큰 신비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 율법 자들은 알 수 없는 신비다.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에 맺어주신 구원의 신비다.
6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 그 하느님의 말씀, 그 한 권의 책(성경)을 분리해서 73권의 책으로 각기 다른 말씀으로 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창세기(創世記)부터 묵시록(黙示錄)까지 모두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십자가(十字架), 그 구원(救援)의 복음(福音)만 쓰여 있음을 여러 번 확인 했다. 말씀을 그물이 연결되어 있듯이 앞 뒤 문맥을 연결해서 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제의 말씀과 오늘의 말씀 모두 하느님의 뜻, 구원으로 연결되어 있는 ‘한 말씀’인 것이다. 그런데 말씀을 연결시키지 않고, 다른 내용, 문맥으로 갈라버리면 곧 찢어, 한 단락(短絡)으로 보면 도덕(道德)과 윤리(倫理), 그 선악(善惡)의 말씀, 심판(審判)의 책이 되어 교회(敎會)가 위험(危險)에 빠진다.
(루가5,6-7) 6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 그물은 사람을 낚는 말씀을 비유한다. 두 배(교회), ‘교회는 하나’다. 곧 선악(善惡)의 계명(誡命), 그 두 법(法)의 배로 가지면 위험에 빠질 지경이 된다.
(요한21,10-11) 10 (부활 하신 후)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 두 배도 아니고, 배가 가라앉을 위험도 없다. 그물(말씀)이 찢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예(例)로 가장 위험한 것이 ‘말씀 사탕’이라는 것이다. 곧 말씀을 한 문장 뽑아 가지고 다니며 나쁜 일은 물리쳐 주시고 좋은 일은 이뤄 주시길 바란다면, 그것은 말씀이 아니라 기복(祈福)을 비는 부적(符籍)이 된다.
(루가11,9)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 이 말씀을 가지고 자신의 뜻, 소원을 위해 열심히 청(請)하고, 구(求)하면, 풍랑(風浪)이 이는 바다에 가라앉는다. 불륜(不倫), 이혼(離婚)감인 수치스러운 것을 청하고, 구한 것이다. 주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뜻으로 깨닫고, 믿게 해 주실 성령(聖靈)을 청(請)하고 구(求)하면 주신다는 약속(約束)이셨다.(13절) 그래야 그리스도와 혼인(婚姻)하여 구원(救援) 받을 수 있으니까~~~ 성경(聖經)에서 말씀 하시는 불륜(不倫), 이혼(離婚)은 창조주 하느님과 피조물인 인간들과의 문제이지 인간과 인간 사이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그 관계(關係)를 모르니 인간들의 이혼에만 집중한다. 사람은 환경과 처지에 따라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견디지 못하고 이혼할 수도 있다. 그런 그들의 아픔을 감싸주지 못하고 조당(阻擋)이니 뭐니 교회(敎會) 재판(裁判)까지 해 가면서 죄인(罪人)으로 심판(審判)해 버리는 교회가 위험에 빠진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혼해도 괜찮다는 말이 아니다.) 이혼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타락한 현실과 하느님의 한 몸 만들기, 혼인하기 위한, 그 구원의 일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7 그들이 다시 예수님께, “그렇다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장을 써 주고 아내를 버려라.’ 하고 명령하였습니까?” 하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에 너희가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 당시(當時), 여자들은 남자의 부속물(附屬物), 집안의 소품(小品), 재산(財産), 정도였다. 그래서 마음에 좀 안 들어도, 옆집여자 보다 좀 못생겨도, 일을 좀 못하고 음식을 못해도, 그것을 수치(羞恥)로 여겨(신명24,1 모세의 이혼증서) 너무 쉽게 아내를 버렸기에, 그것을 막는 장치로, 곧 남자들의 이기적(利己的) 죄성, 속셈을 들춰내기 위해 ‘이혼장(離婚帳)을 써주라’ 했던 것이다. * ‘이혼장(離婚帳 케리투투-분리하는 책)’- 말씀을 찢어서, 분리해서 보면 ‘이혼장’이 된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 = 불륜(不倫)은 이혼(離婚)을 허락한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우리는 어제 이미 확인했듯이,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분리된 것이 불륜, 간음이며 이혼의 상태, 곧 하느님의 뜻인 율법, 계명을 사람의 뜻을 위한 법(法), 교리(敎理)로 분리시켜 현세의 것을 구하며 사랑하는 것이 불륜이다.
(골로3,5-6) 5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있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6 이것들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립니다.
(히브12,16) 16 아무도 음식 한 그릇에 맏아들의 권리를 팔아넘긴 에사우와 같이 불륜을 저지르거나 속된 자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하느님께서 주신 권리(權利)를 팔아넘긴 것, 불륜(不倫)이다.’ 그 분륜 이외에 ‘절대 이혼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10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아내에 대한 남편의 처지가 그러하다면 혼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남자의 우월(優越)주의, 욕정, 욕망, 그 속셈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12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 성급하게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鼓子)가 된 이들이 사제(司祭)라 생각하지 말자. 당시 사제들은 혼인을 했다. *고자(鼓子)로 태어난 이- ‘사람의 뜻, 의지와 상관이 없다.’ *사람에 의해 된 고자(鼓子)- ‘사람이 뜻, 욕망을 위해 사람의 말로 만들어낸 율법, 인본주의 자들이다.’ * 하늘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鼓子)가 된 이.- 그 두 경우 모두에게 ‘하느님께서 말씀(씨)을 넣어 훈육하셔서 만들어 내신 하늘을 위한 고자(鼓子)다’ 곧 ‘세상의 것과 분리 시켜서, 끊어버리게 하셔서, 당신과 한 몸으로 혼인(婚姻) 하시기 위해서’다.
바오로 사도(使徒)가 이 부분을 ~ (1코린7,29-31)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세상의 힘의 原理를 버리는(否認) 삶’을 살라는 것이다.
(에페5,16-17) 16 시간을 잘 쓰십시오. 지금은 악한 때입니다. 17 그러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십시오.
☨하느님의 지혜(智慧), 계시의 영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자비)가 아버지의 뜻(탕감)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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