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可能하다. (마태19,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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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8-22 | 조회수312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可能하다.
복음(마태19,23-30) 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24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 부자(富者)는 구원받기가 어려움을 강조하신다. 부자는 율법주의(律法主義) 자들을 비유하심이다. 곧 앞 16-22절, 하느님의 계명을 행위로 지킨 그 자기(自己) 의(義)를 가치로 여긴 부자를 말씀하심이다. 곧 ‘자기 의’를 팔아야(버려야, 부인해야)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가르침이다.
제자들은 못 알아듣는다. 그래서~ 25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몹시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 자비(慈悲)의 하느님께서 부자(富者)의 재물(財物), 곧 사람의 의(義)를 부수셔서 가루로 만들어 바늘구멍을 통과 시켜서 구원하시는 가능(可能)이다. 물론 세상 재물을 가진 부자도 포함 되지만 모든 부자가 구원인, 자기 부인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사제(司祭)께서> 가난(家難)한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가난한 사람이라도 세상을 하느님보다 더 사랑한다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즉 하느님보다 세상적인 부(富)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가난하다고 하더라도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다. 부자(富者)란, 일반적으로 하느님보다 세상적인 부(富)를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베드로가 그 말씀을 받아 예수님께 물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 2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자기 옥좌에 앉게 되는 새 세상이 오면, 나를 따른 너희도 열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다. 29 그리고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 그리스도의 피, 그 새 계약으로 율법(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을 심판하는 심판권(審判權)을 받는다. 그리고 백배- 완전수, 완전한 하늘나라, 하늘의 참 가족을 받는다. 그곳은 눈물도,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는 영원한 빛의 나라다. (묵시21,4)
율법(律法)의 무력(無力)함을 알자~ (로마7,1) 1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율법을 아는 사람들이기에 말합니다.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위에 군림한다는 사실을 모릅니까? = 율법(律法)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윤리(倫理)다.
(갈라3,24) 24 그리하여 율법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의 감시자 노릇을 하였습니다. = 믿음으로 받는 의(義)다.
(히브10,1) 1 율법은 장차 일어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만 지니고 있을 뿐 바로 그 실체의 모습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해마다 계속해서 바치는 같은 제물로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이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야고2,10) 10 누구든지 율법을 전부 지키다가 한 조목이라도 어기면, 율법 전체를 어기는 것이 됩니다.
새 계약(契約)의 효과를 알자~ (히브7,19) 19 사실 율법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희망이 주어져, 우리는 그것을 통하여 하느님께 다가갑니다. = ‘더 나은 희망,’ 율법(옛 계약)의 죄를 대속(代贖)하시고, 무죄(無罪)로 하늘의 의(義), 생명을 주시는 새 계약(契約)의 그리스도시다.
(로마5,15-17) 15 은사의 경우는 범죄의 경우와 다릅니다. 사실 그 한 사람(아담)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운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충만히 내렸습니다. 16 그리고 이 선물의 경우도 그 한 사람이 죄를 지은 경우와는 다릅니다. 한 번의 범죄 뒤에 이루어진 심판은 유죄 판결을 가져 왔지만, 많은 범죄 뒤에 이루어진 은사(하느님의 은혜)는 무죄 선언을 가져왔습니다. 17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죽음이 지배하게 되었지만, 은총과 의로움의 선물을 충만히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하여 생명을 누리며 지배할 것입니다. ~아멘.
30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 이 세상에서는 율법이 참(眞)인 것 같다. 곧 사람의 의(義)가 첫째인 것 같다. 세상의 재물, 명예, 영광이 첫째 같다. 그러나 ‘하느님나라에서는 꼴찌’다. 우리의 죄(罪)로 대신 죽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十字架)로 거저 받는 의(義)는 보이지 않으니, 마리아처럼(루가10,41-42) 말씀 안에 머물러 필요한 한 가지를 깨달아 행위의 열심을 부리지 않게 되니 꼴찌 같아 보인다. 인간의 열심, 행위로 받는 구원이 아니다.(에페2,8-9) 세상의 의(義), 영광은 곧 사라질 것으로 영원한 하늘의 의(義), 영광을 모형(模型)할 뿐이다. 하늘의 거룩한 백성으로 지어져 가는데 쓰이는 교육용 도구요, 교보재다. 그런데 영원하지 못한, 곧 사라질 세상의 것을 붙들고, 온 시간과 힘을 낭비(집착)하고 있으니, 하느님께서 부수셔서 없애 버리실 수밖에 없으시다. 살리시기 위한 구원의 자비(慈悲)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기억(記憶)하자~ (1요한2,15-17) 15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17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로마10,1-4) 1 형제 여러분, 내 마음의 소원, 그리고 내가 그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는 그들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2 나는 그들에 관하여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한 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깨달음에 바탕을 두지 않은 열성입니다.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사실 그리스도는 율법의 끝이십니다. 믿는 이는 누구나 의로움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 율법(律法)의 실체 말씀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이 “다 이루어졌다”가 된다.(로마8,3-6참조)
☨은총(恩寵)이신 천주(天主)의 성령님! 성모님처럼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게 하소서. 마음에, 발길에 충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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