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시 가장 많았던 이름이 ‘예수’였다. (마태16,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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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8-27 | 조회수27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21주일] 당시 가장 많았던 이름이 ‘예수’였다.
복음(마태16,13-23)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 하느님께서 먼저 알려주셨기에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알았음이다. 곧 하느님께서 듣는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리스도시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 베드로가 받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그 고백(告白)위에 세우시는 교회(敎會)다. 그래서 저승의 세력이 이기지 못함이다. 곧 저승의 세력인 죄(罪)의 삯인 죽음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十字架)에서 당신의 죽음으로 대속(代贖) 하심으로 모든 죄(罪)가 없어졌기 때문이다.(골로2,14) 이 십자가(十字架)의 복음(福音)이 하늘나라의 열쇄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20 그런 다음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 왜? 성령(聖靈)께서 오셔야 깨달을 수도, 믿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1코린2,9-10)
21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가시어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흗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우리의 모든 죄(罪)로 죽으시고 의롭게 하시기 위해 사흗날에 부활(復活)하심이다.(로마4.24)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우리 죄인(罪人)들을 위한 하느님의 뜻, 구원의 일이다.
22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반박(反駁)- 꾸짖다. 예수님께서 풍랑(風浪)이 이는 호수(湖水)를 “꾸짖으셨다”와 같은 단어다.(마태8,26참조)
2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 베드로의 내면에는 그의 속셈이, 곧 자신의 뜻, 소원을 이루어 줄 구원자 예수님을 믿고 따랐는데, 아직 자신의 뜻,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돌아가신다 하시니 예수님을 반박(反駁), 꾸짖은 것이다. 그러니까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를 세상에서 ‘목숨을 지켜줄 구원자’로 생각하면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하늘의 생명을 주시기 위해 죄에서 건져주실 ‘대속의 구원자’로 생각하면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풀린다.
(마태1,21)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 당시 가장 많았던 이름이 ‘예수’였단다. 왜? 예수의 뜻이 ‘하느님이 구원(救援)하신다.’이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다윗 왕국의 화려한 풍요를 회복시켜줄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렸기에 자식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많이들 지었단다. 그래서 하느님은 세상 풍요를 줄, 그 정치적 예수를 부수기 위해, 박살내기 위해, ‘참 구원자는 하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대속의 십자가에서 힘없이 죽을 예수지’ 하고 일부로 그 예수의 이름을 주셨다는 것이다.
오늘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신다. 세상에서 잘 살게 해 줄, 능력(能力)의 예수? 곧 세상의 재물(財物), 명예(名譽)를 줄 예수? 장수(長壽)하도록 병을 고쳐줄 예수? 자식들을 좋은 대학, 좋은 회사에 합격시켜 주시고, 사업을 번창 시켜 줄 예수? 아니면 십자가의 대속(代贖), 그 새 계약(契約)으로 하늘의 용서, 의(義), 생명, 평화를 줄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고도 하늘의 생명을 놓치면, 잃으면 어찌 합니까? 그래서 다음절이~ (마태16,26)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가 영원한 어둠, 땅속을 향하게 하는 인간들의 선악에 의한 신앙이 아닌, 영원한 빛, 하늘에 들어갈 하느님의 말씀, 진리를 깨닫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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