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릇은 귀한 것을 담았을 때 비로서 복음(루카4,3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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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9-05 | 조회수20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그릇은 귀한 것을 담았을 때 비로서
복음(루카4,31-37)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 카파르나움- 자신을 위한 고을(성전)이라는 뜻이다. 곧 인간 스스로의 열심히 안식(安息)을 얻으려는 그 고을에, 안식일의 주인, 안식일의 실체이신 예수님께서(마태12,87) 자유, 쉼, 그 안식에 대해서 가르치셨음이다. 우리의 죄로 저주(詛呪)의 십자가(十字架)에 달리시어 우리의 모든 죄를 없애시고 하늘의 의(義), 거룩을 은혜(恩惠)로, 선물(膳物)로, 거저 주시는 그 자유, 쉼, 안식이다.
(마태11,29-30)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 예수님의 멍에, 우리의 죄(罪)로 죽으심으로 죄를 없애신 십자가(十字架)다.(골로2,14) 귀하고 귀한 복음 말씀이다. 배워보자.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 말씀(빛)이 선포(宣布)되는 곳에는 어둠, 악(惡)이 드러나는 법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마귀(魔鬼)의 믿음이다.
(마르5,6-7) 6 (더러운 영이 들린)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7 큰 소리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님, 우리가 믿는 예수님과 마귀(더러운 영)가 고백한 예수님과 같지 않은가?
분명 다르기에~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 마귀(魔鬼)는 절대로 사람을 파괴(破壞), 해(害)칠 수 없음이다.
(히브11,28) 28 믿음으로써, 모세는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피를 뿌려, 맏아들과 맏배의 파괴자가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 마귀의 믿음을 다시보자, 마귀의 믿음- 뱀의 지혜(知慧)다. 곧 뱀의 지혜를 받으면 뱀이 되는 것이다. 창조주(創造主) 하느님만을 의지(依支), 의탁(依託)하여 안식(安息), 구원(救援)에 이르러야 할 피조물(被造物)인 인간이 뱀의 유혹(誘惑)으로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의 의(義), 열심(熱心)으로 안식, 구원에 이르려 하는 것이 마귀의 믿음이다. 마귀는 거짓 예언자들을 통하여 순한 양(羊)의 모습으로 위장(僞裝)하여 다가온다.(마태7,15) 속이려고 큰 표징과 이적, 기적들을 일으킨다.(마태24,24) 깨달음에 바탕을 두지 않은 열성(熱誠)을 부리게 한다. 곧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인 예수님의 십자가로 얻은 의로움은 알지 못한 채, 뱀의 선악의 지혜로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는데 힘을 쓰게 한다.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服從)하지 않게 한다.(로마10,2-3) 행위의 신앙에 열심을 부리게 한다.
(루가18,11-14) 11 바리사이는꼿꼿이서서혼잣말로이렇게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다른사람들, 강도짓을하는자나불의를저지르는자나간음을하는자와같지않고저세리와도같지않으니, 하느님께감사드립니다. 12 저는일주일에두번단식하고모든소득의십일조를바칩니다.’ (가장 이상적인 신앙인의 모습 아닌가?)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자신(自身)을 죄인(罪人)으로 낮추는 이는 예수님께서 그의 죄(罪)를 품고 죽으심으로 그분 안에서 높아진다. 그러니까 마귀는 인간의 법으로 선(善)하게 의(義)롭게 살면 복(福)주시는, 곧 세상의 높은 사람, 윗자리에 앉게 해 주시는,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으로 믿게 한다. 곧 나의 열심, 노력, 의로움을 믿게 한다는 것이다. 아니다. 그것은 영원한 멸망으로 이끄는 넓은 길이다.(마태7,14)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이 세상의 것을 부수셔서, 버리게 하셔서 낮은 자(者)로 만드시기 위해 오셨다. 하늘의 윗자리, 곧 하늘의 영광, 생명, 평화, 안식의 자리에 앉게 해 주시기 위해 우리의 죄(罪)로 죽으러 오셨다. 마귀의 믿음과 우리의 참 믿음과의 차이다. 흙의 그릇인 인간은 스스로 귀한 존재가 절대로 될 수 없다. 그리스도를 담았을 때, 그분의 피로 씻겨 졌을 때, 귀한 그릇, 존재(存在)가 된다.(히브10,22)
(2코린5,17)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2코린4,7) 7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하느님의 보물(寶物), 생명의 빛, 말씀으로 담고 있을 때에 귀(貴)한 존재(存在)가 된다는 것이다.(요한1,1-4. 9-14참조) 그때 비로소 자존심, 자존감이라는 것이 생기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의 열심, 의(義)로 자존심, 자존감을 세우자’하는 것이 마귀의 믿음이며 가르침이다. 마귀가 약속한 세상의 재물, 빵, 영광으로 채워봐야 헛되고 헛된 오물그릇(똥통)일 뿐이다.(루가4,6) 절대 자존심, 자존감이 생길 수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을 갖추고도 자살(自殺)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뱀은 흙의 먼지, 곧 죄인(아담)들을 먹어 ‘뱀의 집단(集團’)으로 이 세상을 영원한 죽음의 나라로 이루고(창세3,14), 예수님은 그 죄인(뱀)들에게 발꿈치를 물려, 곧 피를 빨려 먹히심으로 영원한 생명(生命)의 나라를 이루신다. (창세3,15- 요한19,30-34 히브10,22) 그래서 구원(救援)의 기쁜 소식(消息), 복음(福音) 말씀이다.
(마태4,4) 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히브1,3) 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진리)에 앉으셨습니다.
☨은총이시며 우리의 ‘깨어있음’이 되시는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가 지극히 높으신 분,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기 위한 낮아짐으로 하늘의 영광이 현실이 되는 귀한 그릇의 신앙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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