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가장 사랑하는 이는? / 따뜻한 하루[194] | |||
---|---|---|---|---|
이전글 | 연중 제23 주일 |4| | |||
다음글 | ■ 37. 예수님 따르는 법 / 갈릴래아 활동기[2] / 부스러기 복음[62] |1| | |||
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09-09 | 조회수30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자녀 셋을 홀로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자기 집에 온 지인이 조용히 물었습니다. "죄송하지만요, 셋 중 누구를 가장 사랑하시나요?" 그러자 여인이 웃으면서 지인에게 대답했습니다. "막내가 잠시 아팠을 때, 그때는 막내를 가장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가출해서 방황했을 때, 그때는 둘째를 가장 사랑했고요. 마지막으로 큰 아이가 학교 성적과 이성 문제로 힘들어했을 때, 그때는 큰아이였어요." 이렇게 하나같이 부모의 자식 사랑 깊이는 같습니다. 부모는 모든 자녀와 함께 늘 고통을 나누어가지려 합니다. 자녀가 고통스러워할 때, 사랑으로 끌어안는 이가 바로 부모죠. 마치 하느님께서 당신 멍에를 지라면서 저희를 부를 때처럼 말이죠. 그렇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 깊이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삶 자체의 다른 어떠한 관계와도 같지 않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지속적인 실망을 초월합니다. 어차피 그분의 인간 사랑의 수준에는 미치지를 못할지라도.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