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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나무에 꽃에 피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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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16 조회수305 추천수0 반대(0) 신고

대나무에 꽃이 피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변함없는 충절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꽃이 핀다고 생각해 봅시다.

특히 나라가 망하는 것은 여자 때문에 그런다고 합니다. 왕이 또는 조정의 신하들이

여자에 빠져서 국가의 종사를 나중의 것으로 치우친다면 나라가 망할 징조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교훈을 주는 것인지는 옛날의 실제의 나라에서는 경국지색이라는 말도 있겠습니다.  나라를 기울겠끔하는 미모 말입니다.  왕이 너의 미모에 사로잡히리라는 말도 있듯이 여자로 인하여 길을 걷는 그 나라는 망합니다.

 

실제로 대나무에 꽃이 피면 대나무는 모두 죽습니다.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을텐데요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로서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 바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예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성모님의 모든 것은 하느님께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구약의 율법을 따라 예수님을 자라게 하셨을텐데요 회초리로 교육을 시켰으리라고 생각을 했으나 -왜냐하면 구약에 그렇게 자녀를 키우라고 하였으니- 회초리 교육은 멀리하고 예수님을 잉태한 순간부터 성모님께서는 메시아이신 아드님을 잉태하셨고 낳으셨으니 예수님은 어느 특별한 교육 -오직 사랑으로만- 을 받고 자랐으리라 여겨집니다.

 

예루살렘에 갔다가 길을 잃으셨다며 찾아나섰는데 예수님께서는 성전뜰에서 학자들과 토론하고 계셨을때도 크게 나무라지 않으시고 얘야 우리에게 왜 그러했느냐?”라는 말을 들으셨을 뿐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미쳐서 그런다고 했을 때도 친척들이랑 예수님을 데리러 갈려고 했었는데도 하느님 것을 설파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사시는 마리아는 해만 바라보고 사는 해바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태양이라면 성모님은 해바라기라는 말씀이지요.  고통의 십자가로 인하여 성모님의 심장이 파열되지 않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자기의 자식이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리며 차츰차츰 죽어갈 때 그것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어땠을지는 누구나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마리아라는 말 그대로 쓴물이였지만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계실 때 요한과 마리아께 말씀하신대로 제자가 아들이 되고 마리아는 어머니가 되십니다.  오직 하느님만을 믿고 살아오신 마리아는 예수님 곁에 항상 함께 하신 분이셨습니다.  하늘에 불려오르심을 받은 성모님은 예수님께서 또한 곁에 계시겠지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살아계실 때 대나무에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뜻만 행하시다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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