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目的)을 알고, 믿고, 누리는 것 (루가6,43-49)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자 |1|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09-16 | 조회수20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目的)을 알고, 믿고, 누리는 것이 실행(實行)이다.
복음(루가6,43-49) 43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 좋은 나무- 하늘의 대속, 그 하느님의 진리. 나쁜 나무- 그 좋은 하늘의 진리를 인간의 뜻, 법으로 받는 것. (나무는 기둥을 뜻하며 기둥은 하느님의 계약을 뜻한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에댄의 나무를 보자~ (창세2,8-9) 8 주 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에 동산 하나를 꾸미시어, 당신께서 빚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 9 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 =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모두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나무다. 곧 두 나무를 한 나무로 봐야(깨달아야)한다. (원어로 보면 한 나무로 쓰였듯) 선이 악을 품고 하나가 되어 악에게 생명을 주는 그 한 나무로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나무인 것이다. 그런데 아담이 뱀의 유혹으로,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좋은 선과 악, 그 둘로 먹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눈으로 본 선과 악은 하나가 될 수가 없다. 사람은 스스로 선과 악을 하나로 할 능력이 없기에 그 선과 악이 법이 되어 아담 자신부터 심판한 것이다. 그래서 그 선악의 아담이 힘들여서 한 모든 것의 결과가 죽음이다.
(창세3,17-18) 17 그리고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18 땅은 네 앞에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게 하고 너는 들의 풀을 먹으리라. = 아담이 먹은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가 나쁜 나무다. 생명을 줄 수 없는 가시덤불 만 내는 가시나무다. 그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무화과는 구약으로 율법(제사와 윤리)을 뜻하고, 포도는 신약으로 진리를 뜻한다. 곧 하느님의 지혜인 십자나무의 예수 그리스도다.(요한14,6)
(로마3,20-24) 20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알게 될 따름입니다. 21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 율법으로 자신의 죄(악)를 깨닫고, 그 악을 대속하신 ‘십자나무의 그리스도로 건너와 생명을 얻으라’는 에덴동산과 성경 전체에 들어있는 하느님의 뜻이다. 그래서 죄를 알게하는 율법(무화과)과 그 죄를 대속해 생명을 주는 진리(십자 나무), 모두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나무인 것이다. 그런데 율법(제사와 윤리)에 멈춘 그 자기 의로움을 위한 신앙을 살게 되면 하늘의 용서, 생명을 얻지 못하기에 그 자신이 가시나무, 나쁜 나무가 된다. 인간의 의로움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인간의 의(義)는 도리이지 신앙의 목적이 아니다) 율법, 그 옛 계약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시고 치워버리신 그 새 계약의 그리스도께로 건너와야 한다.
(히브9,15)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 옛 계약의 나를 비우고 새 계약이신 그리스도를 담는 것, 좋은 나무로 좋은 열매를 맺는 선한 사람이다. 예수님은 착하게 사라고 가르치시러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그 죄를 대속하신 당신으로 하늘의 용서, 생명을 받게 하시려고 오신 것이다. 그래서 무지랭이 같은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그 사랑을 절절히 깨닫고 믿기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 착한 삶이다. 인간의 계명을 지킨 착함, 선함과는 다른 것이다. 그 착함, 선함은 구원의 힘이 없다, 무력하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 구원의 능력인 새 계약의 그리스도로 채워져 있는 것, 선한 것이다. 그 선한 마음에서는 하늘의 생명을 주는 십자가의 복음이 자연스럽게 흘러 넘쳐 나온다.
46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착하게 살자고, 살라고 종교 행위에 열심하라.’고 권할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 하늘의 용서로, 거저 의로움으로 구원을 얻게 하는 것, 실행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착함, 선함이다. 선(善, 그리스도)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착하게 사는 것만이 신앙의 목적이었다면 예수님께서 죽으실 필요가 없으셨다. 예수님의 대속은 창조 이전부터 구원의 계획, 계약 안에 있었음을 기억하자(에페1,4~)
47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48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 사람이 자신의 본질, 곧 땅(흙), 그 없음(죽음)의 존재임을 알고, 반석(생명의 물)이신 예수님만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달아 그 예수님 위에 집(나)을 지을 때, 곧 그분과 하나가 될 때 그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그 끝은 영원한 승리, 생명임을 믿기에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 믿음, 누림이 말씀을 실행하는 것이다.
(요한6,68)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 땅, 그 사람의 의로움, 곧 구원의 힘, 능력이 없는 열심한 활동(행위), 그 위에 집(나)을 지으면 시련이 왔을 때, 절망에 빠지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사람(흙- 없음)의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이 못되어 허물어져 없어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 자신의 열심, 의로움의 자신을 믿는 것, 예수님의 말씀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다.
(티토3,5)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말씀)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로마10,4) 4 사실 그리스도는 율법의 끝이십니다. 믿는 이는 누구나 의로움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 보호자 성령님! 오늘 주신 말씀으로,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죽으러 오셨음을 알고, 그분 십자나무의 열매인 용서, 자유, 생명을 누리는 그 말씀을 실행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