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리스도 중심의 기도생활(2)
이전글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10.10) |3|  
다음글 고중유락(苦中有樂) |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10 조회수275 추천수2 반대(0) 신고

 

그리스도 중심의 기도생활(2)

예수님의 제자들은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참으로 경이스러울 정도로

하느님과 일치된 기도를 드리시는 것을

자주 보았으므로 자신들도 가능하면

예수님처럼 진심으로 기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 예수님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요구했고 예수님은 그 유명한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루카1,2-4)

기도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도들과 같은 깊은 정성과

불타는 열망을 가져야 하며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기도의 요체를 깨우쳐야 합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이상적인

기도를 드리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이름에 의지할 것을

항상 명념해야 합니다.

대사제이신 예수그리스도와

온전히 일치하며 당신의 중개로

기도를 드려야 천주성부의 뜻에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천주 성부께

우리의 신앙적인 열성과 정성을

전달해 주시는 유일한

중개자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 기도의 구심점 이십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천주성과

인간성에도 공경을 드려야 합니다.

토마 사도가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무릎꿇고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요한 20,28)이라고 고백한

그 날부터 성교회는 모든 세기를

통하여 오로지 주님을

흠숭하여 왔고 이 흠숭은

세상 끝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 우리가 또 생각해야

할 것은 성체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가 묵상의 주요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체를 보다 합당히 흠숭하려면

성체의 희생적인(제물로서의)

작용을 더욱 명백히 의식하고

그 의미를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성체는 우리 양식이지만 그 전에

우리 신앙인들은 이를 신약의

영원하고 완전한 희생 제물로서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체의 본질적인

작용인 것입니다.

미사성제는 가톨릭 신앙인들에게

있어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미사 성제의 핵심은 바로

성체성사이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리스도 중심의

기도 생활은 감실 안에 계신 예수님을

그 구심점으로 살고 있습니다.

사실 가톨릭 신자로서 하느님을

흠숭하고 갈망한다면 감실 안에 계신

예수님을 잊어버리거나 소흘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제대야말로 모든 그리스도 신자의

초자연적 젊음의 샘이며

영혼의 고향인 것입니다.

따라서 완덕으로 나아가는

영혼들은 모든 덕행의 원천을

여기에서 발견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