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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을 찾고 두들기고 청하여라. (루카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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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12 조회수223 추천수2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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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7주간 목요일]

성령을 찾고 두들기고 청하여라.

 

복음 (루카11,5-13)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 다시 기도(祈禱)에 관한 가르침을 주심이다.

 

5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 ‘빵 세 개만’ - ‘트레스 알토스’ ☞ ‘셋이라는 빵’ 이다. 주님의 기도에서 핵심(核心)이었던 일용 할 양식이다.

곧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로, 생명, 구원의 양식으로 깨달아 믿으면(먹으면)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드러나게 되고, 그러면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게 되고, 아버지의 나라가 (내 속에) 오신 것이며,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모든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인데, 그 모두는 보호자 성령께서 깨닫고, 믿게 하심으로 이루어짐이다.

‘셋 이라는 빵’은 하느님이신 *말씀(물), *그리스도의 피, *보호자 성령,이다.

 

(1요한5,5-8)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6 그분께서 바로 물(말씀)과 피(대속새 계약)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신 것입니다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7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다. 8 성령과 물과 피인데이 셋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 ‘성령, 물, 피' - 하늘(하느님)을 구(求)하는 것이다.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  사제(司祭)께서 <우리 인간은 나약하기에 한번 기도하고 안 되면 그냥 포기합니다. 그래서 한번 청(請)해서 안 들어 준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함으로 하느님의 응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비유(比喩)로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구의 청은 들어주지 않아도 자신을 귀찮게 하는 사람의 청은 들어준다는 비유를 드시면서 우리 역시 하느님을 귀찮게 할 정도로 하느님께 청(請)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祈禱)에 응답하게 하시는 ‘마중물 기도’인 것입니다.> 하셨는데 아니다.

 벗(필로스), 인간적으로는 안 되더라도 줄곧 졸라대면(아나데이아) 체면, 수치를 버리고 뻔뻔스럽게, 곧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을 죽이고, 줄곧 졸라대면 셋 이라는 빵, 하늘의 것을 필요한 만큼 다 준다는 말씀이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청하여라(아이테오빚 갚으세요),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찾아라(제테오겉 안에 속의 것), 너희가 얻을 것이다문을 두드려라(낙하채칙으로 치다죽이다),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찾는 이는 얻고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 생선, 달걀은 생명을 품고 있다. 뱀, 전갈은 독(毒), 법(法), 죽음을 품고 있다. 곧 사람을 살리는 생명, 진리의 말씀, 영(靈)이지, 사람을 죽이는 심판(審判)의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다.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 줄곧 졸라대면 내 뜻, 소원을 들어주신다는 약속이 아니다. 인간에게 감추어지고, 숨겨진(마태10,26),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1코린2,9), 곧 하늘의 의(義), 지혜(智慧), 안식(安息), 생명(生命)이기에 하느님의 진리의 영으로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시는 성령을 보호자로 약속하신 것이다.(1코린2,10)

인간 스스로는 깨달을 수도, 도달(到達)할 수도 없는 하늘의 진리(眞理), 구원(救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약속하신 것, 당당하게 청하면(아이테오- 빚갚으세요) 받고, 찾으면(제테오-속의 것) 얻고, 문(門)MF 두드리면(낙하- 채칙으로 치다. 죽이다) 열리는 것이다.

문(門)이신 예수님을 채찍으로 쳐서 죽이면, 곧 내 뜻(소원)을 들어주시는 기적과 능력, 표징의 예수님이 아닌, 표징(標徵)의 실체이신 십자가에서 매 맞고 죽으신 예수님이 구원의 진리, 그리스도이심을 믿으면, 그분에게서 물과 피, 곧 약속하셨던 성령(聖靈)이 흘러나와(요한19,4 티토3,6-7) 감추어지고 숨겨진 하느님의 뜻, 진리가 깨달아지고 믿게 되어 하늘(위)로 새로 살아나게 되는 것이다.(요한,3-5)

 

(요한7,37-39) 37 축제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일어서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38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39 이는 당신을 믿는 이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성령께서 아직 와 계시지 않았던 것이다.

= ‘그 속에서’ (코일리아- 자궁) 성령께서 내 안에, 속에서 계셔야 한다. 성령의 성전으로 하느님의 나라가 내 속에 이루어짐이다.(1코린6,19-20)

  

(에제36,25-28) 25 너희에게 정결한 물을 뿌려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너희의 모든 부정과 모든 우상에게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26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27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하겠다28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 하느님의 영으로, 새 영이신 하느님의 규정(規定), 법규(法規)를 지키게 하신다. 행위의 ‘킵’이 아니다. *킵- 깨달음을 믿음으로 마음에 간직, 지키게 하심이다.

기도의 시작이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 하느님이 나를 손수 빚어 이 세상에 나게 하신 우리(나) 친아버지, 나의 모든 것을 품으시고 책임져 주시는, 인간의 지각(知覺)을 뛰어넘는 사람의 아버지를 믿고, “아나데이아” 곧 자신을 죽이고(버리고) 줄곧 졸라대면 필요한 만큼 하늘의 의로움, 안식, 생명에 대한 깨달음(믿음)으로 모든 것에서 자유하게 하시는 진리의 성령이 약속된 주님의 기도(祈禱)다.

 

☨ 하느님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아나데이아” 그 올바른 기도를 할 줄 모르는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말씀이 믿음으로 자라도록 날마다 의탁합니다.깨닫고 믿게 하소서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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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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