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11. 주님의 기도 / 상경기[3] / 공관복음[86]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 새들에게 보내는 쪽지 / 따뜻한 하루[216] |1| | |||
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10-12 | 조회수21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1. 주님의 기도(마태 6,9-13; 7,7-11; 루카 11,1-13) / 부스러기 복음[86] 이 기도문은 오늘날 우리가 바치는 ‘주님의 기도’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이 기도문은 그 옛날 예수님의 제자들이 직접 당신께, 요한은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고 있다면서 자기들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하도 매달려 가르쳐 준 기도로, 일명 ‘주님의 기도’이다.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예수님께서는 다시 그들에게 기도하는 방법에 대해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이는 우정 때문이 아니라, 불의한 판관처럼, 자기가 다시 편해지려고 벗의 청을 들어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이 이럴진대 하느님은 더욱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라나. 이어서 기도의 효과에 대해서도 일러 주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그렇다. 예수님께서 손수 가르쳐 주신 이 기도는 어쩌면 성경의 축약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계속] [참조] : 이어서 ‘12. 예수님과 베엘제불(마태 12,22-30; 12,43-45; 마르 3,20-30; 루카 11,14-23)’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