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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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10-15 | 조회수36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성직자의 자손이라고 해서 그런 분들은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아니 이런 일화가 생각이 납니다. 어느날 어느 신부님이 천국에 가서 보니 아니 저 사람이 천국에 있네 하고 그런데 지옥에 가서 보니 아니 저런 사람은 천국에 있을 것 같은 사람이 지옥에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는 것은 하느님의 자비심에 가는 것입니다. 어떤 특정한 이들이 가는 곳은 아닙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이 당시 성직자들에게 천국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성직자 분들이라면 당연히 천국에 들어가는 것인데 왜 뽑힌 이들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또 일화를 말씀하셨을까?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아니라 겉은 성직자처럼 행동하지만 그러나 속은 하느님을 믿지 않고 자신의 사리 사욕에 집중하고 거룩한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에 그들을 향해 주님은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들어가겠지 하면서 태만하게 생각하고 준비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도 주님의 자비심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항상 지금 나의 삶의 자리를 주님의 것으로 채우고 항상 주님의 자비심을 청하는 이가 되어야겠습니다. 매 순간 주님의 자비심을 바라며 나의 이웃들에게 주님의 자비를 나누고 그들과 같이 주님의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예복이라는 것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예복이 아니라 우리의 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항상 주님의 것을 찾고 그 찾는 것이 나의 삶에 우선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나의 삶 속에서 주님을 찾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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