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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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10-16 | 조회수25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어제는 주일에 미사 참례를 하였습니다. 미사 참례에서 신부님의 강론을 들었습니다. 참 정곡을 찌르는 강론이었습니다. 어제 복음이 무엇인가요? 임금으로 부터 초대를 받은 사람들이 다들 세상 핑계를 대면서 다들 그 초대에 응답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임금은 대로를 하여서 다 잡아 가두고 새로이 사람들을 뽑아서 잔치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초대에 응하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과 함께 답을 주신것이 신앙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주셨습니다. 신앙은 나의 생활과 분리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성당에 들어와서 미사 참례를 하고 나서 밖으로 나서면 성당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말씀이고 그것이 초대 받은 사람들이 다들 핑계를 대고 자신의 생활 터전으로 돌아간것과 같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어 보고 저도 동감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사람들을 보고 말씀하십니다. 악한 세대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런데 왜 악한 세대라고 하셨을까? 신앙과 생활이 둘로 나누어져 있기에 악한 세대라고 일컬러 지는 것입니다. 신앙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 것입닏다. 잠시 나의 소원이나 아뢰고, 되면 그만이라는 것이고 아니면 다른 것을 찾는 방편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에 죽고 죽어 나도 주님과 같이 죽고 나도 부활하리라는 믿음이 없이 나의 길과는 거리가 있어 하면서 말씀 따로 나의 삶은 따로 가는 삶, 즉 나의 삶과 하늘길이 분리되어 있어서 결국은 세상이 어지러워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는 다는 분이라고 하지만 어딘가 정체 되어 있어 보입니다. 신앙의 역동성이 안보입니다.
역동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주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회개의 삶입니다. 내어 맞기는 삶이 중심이되어 가는 것입니다. 나의 의지 보다는 주님의 뜻을 먼저 찾는 삶. 나의 의지를 밀어 붙이는 삶이 결국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하늘을 쳐다보고 주님의 뜻을 찾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회개의 삶입니다. 어제 우리 신부님의 강론에서와 같이 삶과 신앙은 하나입니다. 이것은 저의 지론이었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신앙과 생활은 하나라는 것이 성당 활동이 주 생활이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이 나의 중심되시는 삶을 말합니다. 이것이 어긋 나면 아무리 거룩하다고 칭송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딘가 허전할 뿐입니다.
주님 말씀이 내 안에서 충전이 되면 주님의 은총이 흘러 넘쳐 말은 적어지고 찬양은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항상 내 안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 속에서 주님 영광 드리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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