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걸음으로 본 족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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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0-24 | 조회수18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族譜(족보)는 사전에도 없는 말인 발걸음이라는 足步(족보)와도 같다. 힘이 있을때는 一(일)자로 걷고 힘이 없을때는 다리가 벌어져 八(팔)자로 걷는다. 즉 일자로 걸을 때는 힘이 넘칠때이며 팔자 걸음은 힘이 없을 때이다. “무슨 무슨 派(파)”로 갈라질때는 힘이 강할 때 즉 물결이 세 찰때 갈라지고, 힘이 없을 때는 파로 갈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어찌하여 선비는 팔자 걸음을 했을까? 足步(족보)는 발걸음이니 그 뒤를 따라가면 경험이 된다. 일자 걸음은 여자에게 많이 있으며 팔자 걸음은 남자에게 많이 있다. 발걸음으로 이러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파벌은 오히려 남자의 팔자걸음에서가 아니라 일자로 걷는 제복을 입은 자들과 여자로부터 생긴다고 봐야된다. 그래야 다 살 수 있다. 일자로 걷는 힘 있는 걸음. 족보가 관료주의나 남자위주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세상의 국가들의 정치에서는 어떤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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