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덕행의 본질과 작용(1)
이전글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10.26) |1|  
다음글 백명의 친구보다... |1|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10-26 조회수307 추천수2 반대(0) 신고

 

덕행을 닦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름(1)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한 자 되어라"(마태 5,48)

이 말씀은 하느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이 추구해야 할 가장 거룩하고

드높은 이상을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완전하심을 말씀과

행동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드러내 보이신 분은 오직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느님도 타볼산에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때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태17,5)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또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마태11,29) 하시며

자신있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본 받고 따르는 것이

곧 가톨릭적 완덕으로 나아가는 첩경이며

가장 중요한 길이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완덕으로 나아가는 길에

정화, 조명, 일치의 길에서 중간 단계인

조명의 길에 있어 수덕요체는

예수님을 본받고 따르는 것입니다.

정화의 주 목적은 구원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나

적대자들을 물리치거나 배제하는

일인만큼 완덕수행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길이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부정적인 수덕 즉 소극적인 입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중간 단계인 조명의 길에 나왔으니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입장에서 예수님을

따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에페 4,24)

이러한 수덕생활에는 내적인 수덕 생활과

외적인 생활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내적인 수덕생활은 43번 글에서

그리스도 신자는 기도에 의해 하느님과

대화함으로 성화 된다는 취지로

말한바 있습니다.

이제 외적인 수덕생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덕행의 본질과

작용부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