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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하러 오셨다. (마태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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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05 조회수133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31주일]

 

주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하러 오셨다.

주님은 왜 착하고 의롭게 살아온 율법학자, 바리사이를 제자로 삼지 않으시고, 베드로 등, 배반할 죄인들을 제자로 삼으셨을까?(그들이 배반할 것을 미리 아셨다)

 

복음(마태23,1-12)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 모세는 하느님의 뜻으로 민족(民族)을 이집트의 노예(奴隸)생활에서 탈출(脫出)시킨 구원(救援)자다. 그리스도의 예표(豫表)다. 곧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이 어둠의 세상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민족을 영원한 빛의 나라로 탈출시킬 구원의 임무를 맡은 사람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전하는 모세의 말을 지키라는 말씀인데, 그들의 행실은 모세의 말을 실행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실행(實行)은 ‘모세의 말’ 안에 들어있는 하느님의 뜻인 구원의 진리를 깨달아 믿음으로 마음 안에 간직,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깨닫고 믿은 말씀을 말하며, 선포하며 이웃과 나누는 것이 실행이다.

그러나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말을 법으로 받아 깨달음이 아닌, 행위로 지켜 자기 의(義)로 챙겼기에 ‘그 행위를 따라 하지 말라’ 하셨던 것이다.(로마10,1-3참조)

깨달음이 없는 자신의 뜻으로 한 실천은 하느님의 뜻을 무시(無視), 죽이는 것이다. 그래서 의롭게 살았던 그들이 하느님의 뜻이며 ‘구원의 진리(眞理)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

 

(요한8,37-38) 37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말이 너희 (마음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38 나는  아버지에게서 (호라우것을 이야기하고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실천한다.” 

= 예수님이 본 것(호라우-깨달음으로), 곧 창조이전 하느님께서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계획하시고 완성하셨던 하느님의 나라(히브4,3), 그 하늘의 의로움, 구원의 말씀을 전(傳)하시고, 선포(宣布)하셨고, 율법 자들은 들은 것,(뱀의 유혹인 선악의 말-요한8,44) 곧 말씀을 선악(善惡)의 계명(誡命), 법(法)으로 받아 자신들의 뜻, 의(義)를 위해 실천한 것이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 모세의 말을 600가지 넘는 율법으로 만들어 무겁고 힘든 짐 같은 신앙을 살게 했던 것이다. 율법학자(律法學者), 바리사이들이 그 율법(律法)을 지키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시다. 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착하게, 의롭게 살았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하늘로의 탈출(脫出)’을 위한 깨달음, 믿음을 위한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다.

 

(마르7,7)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5ㄱ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 보이는 신앙생활, 곧 자신의 뜻, 의(義), 영광을 위한 종교(宗敎)행위에 열심을 부렸다는 말씀이다.

 

5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 자신들이 의롭게 살았던 만큼, 권위(權威)의식(意識)도 대단히 컸다.

 

(마태5,20)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율법(律法)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의로움? 하늘의 의로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으로 받는 의(義)를 진리(眞理)로 믿는 것이다.

 

(로마3,21-24) 21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 하늘의 한 분만이 구원의 진리(眞理), 지혜(智慧)이시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 하늘의 한 분, 하느님만이 모든 것을 영원히 책임(責任)져주실 아버지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 하늘의 한 분, 그리스도만이 구원자시다. 곧 하늘아래 모든 것은 믿음, 구원과는 상관없는 부질없는, 헛것이라는 말씀이다.

 

(코헬1,14) 14 나는 태양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살펴보았는데 보라 모든 것이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다

 

(코헬4,1) 1 나는  태양 아래에서 자행되는 모든 억압을 보았다보라억압받는 이들의 눈물을그러나 그들에게는 위로해  사람이 없다 억압자들의 손에서 폭력이 쏟아진다그러나 그들에게는 위로해  사람이 없다

 

(시편39,6-8) 6 보소서당신께서는 제가  날들을   길이로 정하시어  수명 당신 앞에서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사람은 모두 한낱 입김으로  있을 .  7 인간은 한낱 그림자로 지나가는데 부질없이 소란만 피우며 쌓아 둡니다누가 그것들을 거두어 갈지 알지도 못한 . 8 그러나 이제 주님제가 무엇을 바라겠습니까저의 희망은 오직 당신께 있습니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하늘의 한 분으로 거저 의롭게, 가장 높아진 사람은, 이웃 또한 그 한 분으로 높아지도록 그 한 분을 알려주는 그 섬김을 해야 한다. 곧 말씀을 생명의 양식으로 주는 것이다.

 

<사제(司祭)께서>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 주셔서 우리의 자존(自存)감을 회복시켜 주시는데 그 확실한 표로 성체(聖體)를 영(迎)하는 사람들이, 성경(聖經)만 읽으며 되뇌는 것보다 훨씬 강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 하셨는데 과연 그럴까? 성체(聖體)를 모신다고 용서(容恕), 자유(自由), 구원(救援)에 대한 믿음이 생길까? 주님은 당신의 몸을 피(血)의 새 계약(契約)으로 주셨고,(루가22,20) 또한 성경(聖經)말씀을 하느님의 뜻으로 올바로 깨달아 믿는 것이 생명, 용서, 자유, 안식, 평화, 구원, 구마(驅魔)인데(마태8,16 로마10,17 야고1,18참조), 그러니 먼저 하느님의 뜻을 올바로 깨달아 믿을 수 있도록 ‘말씀 안에 늘 머무르는 공부(工夫)를 하라’해야 하지 않을까?(요한8,31-32참조)

*성경(聖經)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성 예로니모)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 하늘의 높으신 한 분과 하나 되기 위한 낮아짐이다. 스스로 높이려는 이는 땅속으로 떨어지기까지 낮아진다.(로마10,1-3참조) 그러나 자신의 모든 것이 허무(虛無)요 헛됨을 깨닫고 인정하는 그 낮아짐으로 그리스도의 지체(肢體)로 들어가 그분과 한 몸이 되면 그 높으신 그리스도, 그 분 안에서 높아지게 된다. *무엇이든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다.

 

(2코린10,17) 17 그러므로  “자랑하려는 자는 주님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 

 

(에페2,6)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골로1,14) 14  아드님(예수안에서 우리는 속량을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1테살5,9-10) 9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진노의 심판을 받도록 정하신 것이 아니라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차지하도록 정하셨습니다. 10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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