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혼인 잔치 비유에서 어찌하여 남자는 빠져있을까? | |||
---|---|---|---|---|
이전글 |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1| | |||
다음글 | 이 영근 신부님의 복음 묵상 |1|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1-12 | 조회수19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서는 하늘 나라를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입니다. 남자들은 이 비유에서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유를 어찌하여 모두가 남자들인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까요? 제자들은 이 비유의 말씀을 어떻게 알아 들었을까요? 지상에서의 혼인 잔치는 잔치 중에 가장 기쁨이 큰 잔치입니다. 처녀들은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에서 자기들에게 말씀하시고 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렇다면 처녀는 누구이고 신랑은 누구일까요? 신랑은 바로 예수님이시고 처녀는 그를 기다리는 제자들일 것입니다. 예 혼인 잔치는 예수님과 함께 한다는 즉 교회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은 그와 혼인하는 제자들과 그분을 믿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혼인 잔치는 신랑이신 예수님과 믿는 우리들과의 결합인 교회의 탄생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 나라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기다리는 하늘 나라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혼인 잔치입니다. 신랑이신 예수님과 기다리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 혼인 잔치가 언제 있을지 모르니 깨어있으라는 것을 모두에게 말씀하시는 것일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