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상전벽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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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1-13 | 조회수23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다.” 돌무화과나무는 그리스어로는 무화과 뽕나무라고 불리우는데 열매는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떫어 먹을 수가 없지만 팔레스타인에서는 가장 흔하고 열매는 많이 맺혀 가난한 자들의 식량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뽕나무에 해당되는 桑田碧海(상전벽해)라는 말을 생각해 봅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 볼 정도로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뽕나무는 우리가 살고 있는 근처에 재배되는 나무입니다. 그러므로 돌무화과나무가 바다에 심겨진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을 들어 비유하는 것보다 이러한 세상의 변천을 비유한 것은 여타의 다른 것을 들어서 비유한 것보다 더욱 강한 비유이겠습니다. 여기에서 아주 작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돌무화과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 하더라도 그것이 너희에게 복종할 것이라는 비유는 그렇게 변할 수도 없는 것이 변한다함이니 믿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기도하면 다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돌무화과나무의 열매는 마치 포도송이와도 비슷합니다. 이것이 뽑혀서 바다에 심겨라하여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이것에서도 포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포도가 기쁨을 주는 평화라면 돌무화과나무의 열매는 우리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는 평화입니다. 뽕나무의 열매가 엄마의 젖꼭지와 같이 처음에는 하얀색에서 분홍색 빨간색 검은색으로 변하였다면 이는 세상의 변천을 뜻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태어난 모국이라 부르지 부국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엄마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땅에서 태어나듯이 우리도 엄마는 우리를 태어나게 한 존재입니다. 여기에서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의 모습을 들여다 봅니다. 이렇게 힘든 것도 변한다 함이니 어떤 일이든지 이를테면 겨자씨 한 알 만한 아주 작은 믿음이라도 기도를 하면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상을 완전하게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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