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꼬리를 쫓는 강아지 / 따뜻한 하루[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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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11-13 | 조회수1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자기 꼬리를 붙잡기 위해 마당에서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자기 꼬리를 뒤쫓으며 저것만 붙잡으면, 뭔가 자기에게는 어떤 대단한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품었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다른 개가 충고했습니다. "너는 행복이 꼬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아니다. 네가 마땅히 네 할 바를 쫓아가면, 꼬리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누군가가 ‘행복’에 대해 언급합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라. 그러면 내일이면 한 걸음 더 행복하다.’ 예수님께서도 지도자들에게 불행하다면서 나무라십니다(루카 11,43.46). ”불행하여라, 위선자보다 더 못된 너희 지독한 바리사이들아, 율법 학자들아! 너희가 회당에서는 윗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는 인사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힘겨운 사람들에게 짐을 지워 놓고, 너희는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의미 없는 무엇인가만을 쫓느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의당 하지 않는지를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에게서 우리 모습을 봅시다. 진정한 행복은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할 때, 따라옵니다. 예수님께서도 밤늦게까지 기도하시면서, 당신 사명을 끝까지 챙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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