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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금업자의 이자는 재미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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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18 조회수245 추천수0 반대(0) 신고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서 돌려받았을 것이다.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대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구약에서는 이자를 받지 말고 꾸어 주어라.” 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대금업자라는 말이 생겨납니다. 대금업자란 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돈이 급한 사람에게 꾸어 주는 사람은 선하겠지요. 그런데 빌려준 돈에 엄청난 이자를 붙여서 받는 고리대금업자는 아주 나쁜 것입니다. 선과 악을 간직한 겉과 속이 다른자들 입니다. 달라 이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장 등지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인데 급하다보니까 이자가 아무리 비싸도 얼른 빌려보자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이 고금리로 돈놀이를 하는 것 즉 악하게 대출해 주고 받는 것은 더욱 나쁘겠지요. 대출은 어려워도 어떻게 하여서든 어려운 조건으로 빌려주고 회수할때는 아주 높은 이자로 ㅡ담보를ㅡ쉽게 받아가는 은행말입니다.

 

우리는 저축하고 그에 따른 이자를 따져보고 이익이 많이 생기는 것을 선택할 때 어떤이들은 은행 이자가 너무나 싸다고 하지만 안전하니까 맡겨보자라고 하며 저축을 합니다. 적정한 이자는 interesting 이라는 말 그대로 재미있는 것입니다.

 

복음에 나오는 것처럼 대금업자에게 맡기지도 않고 돈을 땅 속에 묻어준 사람을 나무라며 그 돈을 빼앗아서 많이 가진자에게 주라는 비유의 말씀을 하십니다. 경제가 나아질려면 돈이 시중에 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돈입니다. 샘에서 물을 길어야 새로운 물이 샘솟는 것와 같습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습니다. 돈을 가지고만 있지 말고 쓰십시오. 어떻게 써야할지 모른다면 은행에 저축하십시오. 그리고 가난한이들을 위하여 쓰면 돈은 아주 좋은 것으로 변합니다. 이것은 선량한 돈입니다. 이자는 재미있는 것입니다.

 

생각을 여기에서만 멈추지 말고 국가간의 돈을 빌리고 갚는 것을 생각해 봐야합니다. 즉 차관 도입 말입니다. IMF 때처럼 국가의 신용도가 낮으면 돈 가치가 떨어져 국가의 빚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잘못하다가는 나라 팔아 먹는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를 막기위해 거의 움직임이 없는 금을 모아서 위기를 막았던 것입니다. 금의 가치는 세상 어디에서나 가격이 같을 것이니까요.

 

베푸십시오. 나누십시오. 이리하면 가난한 이들도 언젠가는 함께 행복의 미소를 지을 것입니다. 다 함께 가는 선진국 대열에서 같이 갈 것입니다. 어느 말에는 가난은 국가도 구제 못한다고 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분위기만 잡아도 어딘데요.

 

우리나라는 봉급을 월급제로 하고 있으니 매달 지출내역을 정리하고 회사도 월별로 그렇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국가간에는 년 단위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튼 국가의 신용도가 떨어지면 큰일이겠지요. 우리는 같은 나라에서 더불어 살고 있으니 모든 이가 행복해지는 것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늘나라의 건설에 참여하여야 좋은 것입니다. 몇 년 거치 몇 년 상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서로 나눕시다.

 

나라가 불안하면 국가의 신용도는 떨어지며 돈의 가치 또한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통일 문제도 생각해 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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