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 |||
---|---|---|---|---|
이전글 | 참 행복한 삶_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1| | |||
다음글 |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태25,14-30) / 연중 제33주일 /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1| | |||
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11-19 | 조회수22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연중이 이젠 2주 남았습니다 금주가 세계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세계 공장이 문을 닫고 다들 백신 맞는데 최선을 다했고 생산량은 줄어들고 경기는 않좋아 졌습니다. 코로나가 점점 약해질 무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기는 점점 악화일로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도 일어나고 물가는 올라가고 상대적인 부의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점점 발을 디딜 곳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조사를 해보아야겠지만 많은 분들이 불쌍히 죽어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대적인 빈곤을 이야기 하였는데 그런데 현재는 절대적인 빈곤에 놓여있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저도 2014년에 박사 공부 한다고 가방을 매고 다닐때 저는 가난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택적인 가난이었습니다. 월100만원이라는 돈을 내 손에 쥐어지면 그날은 하루 편히 잘 수 있었습니다. 한달은 보내는 구나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먼저 돈을 생각하게 되었고 과연 내가 선택한 공부는 끝을 낼 수 있을까? 그런 회의적인 생각과 나의 경제적으로 결핍으로 인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보내는 시선, 특히나 가장 가까운 주변 이웃들의 냉대와 요즘 뭐먹고 살아 ? 빈정되는 말을 들었습니다. 40대에 학교 다닌다고 하는데 ..가난하니 어디 아파도 병원을 함부로 가지 못하였고 그렇다고 공부를 포기 할 수 도 없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비하 섞인 시선, 집에서도 차가운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았고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왜 가난하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분들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습니다. 몸에서 병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경제력으로 어찌 감당 할 수 없으니 그들은 혼자 괴로워 하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을 옆에서 보고 계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가난한 이를 생각하자고 올리신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으로 돌아가서 보면 주님이 달란트를 맞기고 출장을 가십니다. 그런데 그 달란트라는 것이 지금으로 말하면 어마어마한 돈이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풍성한 은총을 우리는 각자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풍성한 은총을 받아서 그것을 잘 관리해서 더 많이 생산해 더 풍족히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 주님입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 충실한 이를 칭찬하십니다 그런데 그 작은 일이라도 그것을 세상에 나누고 부풀리지 않은 이들은 주님으로 부터 혼이 납니다. 준비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주님은 좋은 시선으로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현재의 상황에서 준비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가? 앞서 언급했던 세상의 가난한 이들과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측은 지심의 시선으로 세상과 호흡할 수 있고 하느님의 따뜻한 온기가 가난한 이들의 가슴에 촉촉히 적셔주는 것을 준비하는 이들이라고 봅니다. 하늘 나라의 구원은 나로 닫혀 있는 시선을 우리로 시선을 넓히고 같이 나눌 수 있고 그 속에서 웃음이 나올 수 있으면 그것이 천국입니다. 관계 안에서 천국이 있고 주님이 그 속에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과도 관계입니다.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 속에서 주님과 내가 하나되는 그런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되는 길은 주님께서 말씀하신데로 가난한 이에게 자선을 하는 것이 먼저 내가 해야 할 것입니다. 자선을 받아도 아무런 보답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선을 행하는 것을 주님은 보고 기뻐하십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