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있다. (루카20,27-40)
이전글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사제 김상우 바오로)  
다음글 ★94. 예수님이 주교와 사제에게 - 파수꾼이 깨어 있지 않다면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1|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5 조회수161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있다.

 

복음(루카20,27-40)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 우리(나)는 믿는가? 부활(復活)을 준비하는 신앙(信仰)을 사는가? 현세의 삶을 위한 신앙을 사는 것은 아닌지요.

 

28 “스승님모세는 어떤 사람의 형제가 자식 없이아내를 남기고 죽으면그 사람이 죽은 이의 아내를 맞아들여 형제의 후사(자식아들)를 일으켜 주어야 한다.’고 저희를 위하여 기록해 놓았습니다. 29 그런데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맏이가 아내를 맞아들였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30 그래서 둘째가, 31 그다음에는 셋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습니다그렇게 일곱이 모두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32 마침내 그 부인도 죽었습니다. 33 그러면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일곱이 다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36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 하느님 나라의 성가정(聖家庭) 모습이다. 영원한 죽음에 갇혀야 할 죄인(罪人)이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풀려나 그분과 혼인(婚姻)하러 가는 하느님 나라다.

 

(마태22,2)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7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사악의 하느님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 38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 아브라함은 아들 이사악을 *낳았고, 이사악은 아들 야곱을 *낳았다. 그리고 야곱은 열 두 아들을 *낳았다. - ‘아들을 낳았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의 뜻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하느님의 뜻을 깨달은 이들을 ‘살았다’고 하는 것이고, 그 깨달아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라는 말씀이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당신의 자식(산 이들)으로 보지만 인간은 하느님의 뜻을 깨달으려 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위한 삶을 살아가려 하기에 스스로 죽은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가 반드시 후사(後事) - 자식(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성경(聖經)은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이들을 ‘죽었다.’고 ‘죄인, 짐승’이라고 하신다.

 

(이사1,2-3) 2 하늘아들어라땅아귀를 기울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 3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제 주인이 놓아 준 구유를 알건만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

= 모든 피조물(被造物), 우주 만물이 하느님의 뜻을 위해 그분 뜻대로 살아가며 움직이지만, 인간만이 하느님의 뜻을 거역(拒逆)하며 원수(怨讐)로 살아간다고 하신다.

 

39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스승님잘 말씀하셨습니다.” 하였다. 40 사람들은 감히 그분께 더 이상 묻지 못하였다.

 

* 그러면 우리가 깨달아야 할(믿어야 할) 하느님의 뜻(일)은? 자신의 뜻, 현세의 것을 이루려 육의 양식을 위해 열심을 부리는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

(요한6,27)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죄(罪)를 품으시고 대신 죽고 살리시어, 하늘의 새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 약속의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 이시다.(요한1,9-14참조) 그러나 그들은 알아듣지 못한다. 믿으려, 깨달으려 하지 않고 자신들의 행위를 앞세운다.

 

(요한6,28-29)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죄인(짐승)들의 생명의 양식(糧食)으로 보내심을 믿는 것이다.

 

(요한6,38-40) 38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39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40 내 아버지의 뜻은 또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 아버지의 뜻, 그 뜻에 죽기까지 순종(順從)하신 예수님을 진리(眞理)로 깨달아 믿는 것이 구원(救援)의 길이다.

 

(갈라1,4) 4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우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우리를 지금의 이 악한 세상에서 구해 내시려고우리 죄 때문에 당신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 그래서 우리도 성모(聖母) 마리아처럼 아들을 낳아야(깨달아야)한다.

 

(루가2,7) 7 첫아들을 낳았다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 짐승들의 먹이통에 누우신, 깨끗하고 따듯한 여관(旅館)에 들어가지 못한, 그 작은 아기가 구원자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곧 구유의 아기가 하느님의 뜻으로 구원의 진리, 새 계약의 말씀으로 오신 구원자 그리스도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루가2,34) ~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 쓰러지게 하신 후 일어나게 하시는, 곧 육(肉)의 교만(驕慢)을 죽이시고 영(靈)으로 살리시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의 반대를 받는 그분이, ‘구원의 진리’이심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산 자,’ 곧 하느님의 자식(아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그 길이 진리(眞理)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느님의 뜻, 구원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오늘 독서(1마카베오 6,13) 안티오코스처럼 세상의 권력(權力, 명예, 힘)을 떨칠 때에 쓸모 있고 사랑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영원한 죽음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육(肉)의 영광을 위해 따르게 되면, 곧 현세(現世)를 위해 믿는다면 그와 같이 되는 것이다.

 

(마르8,31-33) 31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대속)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히 하셨다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꾸짖다)하기 시작하였다. 3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사탄아내게서 물러가라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하며 꾸짖으셨다.

= 하느님의 일(뜻)을 위한 죽음이다. 성경(聖經)의 모든 말씀과 예수님께서 하신 기적(奇蹟)과 표징(標徵)등, 모든 일이 땅의 일, 사람의 현세의 일이 아니라 하늘의 일, 하느님 나라의 일임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곧 어제 확인했듯, ‘믿음의 목적’은 영혼의 구원이며, 그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당신 아드님을 속죄(贖罪) 제물로 내주신, 인간의 지각(知覺)을 뛰어넘는 하느님의 사랑, 자비를 깨닫고 하느님께 감사(感謝)와 찬미(讚美)로 영광(榮光)을 드리는 것이다. 그들이 ‘산 이들’인 것이고, ‘그들의 하느님’ 이시다.

 

(로마6,3-5)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4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우리도 새로운 삶(하늘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 아멘

 

*본문 38절을 다시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말씀을 곰곰이 되새기는 기도(祈禱)로 하느님의 뜻을 깨닫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와 같이 땅(흙인 우리)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