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의 길을 진리로 믿는 것’ (로마10,9-18. 21)
이전글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묵상 (사제 김상우 바오로) |2|  
다음글 부르심과 응답 |3|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30 조회수143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예수님의 길을 진리로 믿는 것’

 

(로마10,9-18. 21)

9 형제 여러분,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우리(내)의 속죄 제물로 이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대신 죽게 하셨고, 죄인인 우리(나)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음을 마음으로 믿어 받는 구원이다.(로마4,25참조)

그러므로 예수님은 내 삶의 주인이시며, 내 생명의 주인이시며, 내 모든 것의 주인, 곧 주님임을 고백하는 것은 당연하다.

 

(요한1,4)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 믿음은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기에 보이는 현상, 곧 기적(奇蹟), 발현(發顯)등을 보고 믿는다는 것은 거짓된 믿음으로 구원의 힘, 능력이 없다. 의로움 또한 믿음으로 얻는 것이다.

사도는 사람의 규정과 교리, 계명을 열심히 지킨 자기 의로움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함을 앞 1-3절에서 말했고 다시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의 힘, 능력이 있는 의로움이어야 한다.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의 의로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로마3,20-24참조)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 이름~ 주님의 생각, 뜻, 주님께서 가신 그 대속의 길이 참 진리임을 믿고 따르는 삶, 그래서 세상 가치관으로 살았던 나를 否認하는 삶, 그것이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드리는 것이다.

 

*오늘복음에서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이 자신들의 삶, 생명이였던 배와 그물, 아버지까지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고 곧바로 따랐다고 성경은 전한다, 오늘 그 한 부분만 보고 그들을 본받자 하면 안된다. 그들은 예수님의 뜻을 위해 곧바로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고달픈 삶을 버린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재의 것을 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시는 그 자리에서 자신들의 속셈을 드러낸다.


(마르10,37. 41) 37 그들이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41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야고보와 요한을 불쾌하게 여기기 시작하였다.

= 베드로를 비롯한 다른 제자들 모두 자신들의 뜻을 위해 따랐다는 것이다. 그랬던 그들을~ 주님은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어떻게 용서하셨는지  배우는 것이 신앙의 일이다. 제자들을 본받자  가 아니라 주님의 사랑, 그 길을 배우는 것이 신앙이다. 곧 성경속 인물들의 잘못, 죄성을 보고(아브라함, 야곱, 다윗, 솔로몬 등) 그들의 그 죄들을 주님, 당신의 죽음으로 대속 하셔서 그들을 善(구원)으로 이끄시는, 죄인인 우리(나)를 용서하시는 그 주님의 십자가의 사람을 배우고,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해서 감사의 예배의 삶을 드리는 것이 신앙 생활이다.(요한4,21-24참조)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 태워버리는 불을 보면 모두 도망가지만 달려드는 나방도 있다. 곧 십자가의 의로움, 그 기쁜 소식을 듣고 자기 의로움이 부인당해도, 다 타버려 없어져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을 핍박하며 도망가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히브12,29) 29 우리의 하느님은 다 태워 버리는 불이십니다.

 

(1코린1,23)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구약의 하느님이 아닌 신약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하느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 넘겨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의 나라를 세우실 것을, 완성하실 것을 이미 창조 이전에 계획하셨기 때문이다.(에페1,4~)

그것은 땅, 흙인 인간은 스스로 하늘의 존재가 될 수 없기에, 하늘이 흙에 들어가 죽어, 그 흙과 하나 되어 그 흙의 사람을 하늘의 존재가 되게 하시려는 하느님의 사랑, 자비의 구원의 계획, 그 뜻인 것이다.

유대인들도 이슬람도 하느님을 믿는다. 그러나 그 대속의 그리스도는 믿지 않기에 그들에게 완성된 구원이 없는 것이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 오늘도 말씀이 찾아 오셨다. 그리고 기다리신다. 자신의 길(말)을 버리고 주님의 길, 그 말씀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리신다.

 

21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백성에게 나는 온종일 팔을 벌리고 있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