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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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12-30 | 조회수16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직업에 대한 순위가 매년 발표를 합니다. 여기서 직업에 대한 순위의 기준은 돈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직업 순위에서 가장 꼴찌가 누구?
바로 수녀님입니다. 수녀님 다음이 시인입니다.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인물이 수녀님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수녀님들에게 문의해 봅니다.
수녀님 가장 비참하세요? 이것은 농담스런 질문이지만 그러나 수녀님들의 답은 세상에서 가장 기쁨으로 사는 분들입니다. 매 순간 예수님을 만나시면서 살아가기에 그렇습니다.
성령 쇄신으로 유명하신 신부님과 동생 신부님이 제 소속 본당 출신 신부님입니다. 지금은 분가해서 나와 있지만 그 신부님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이, 입니다, 동생 신부님도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행복한 삶을 살아가신 분입니다. 신부님은 서울 성령 봉사를 책임지신 신부님이셨습니다. 매주 금요일이 되면 밤을 지세우며 세상 삶의 무게에 짓눌려서 오는 신자들을 영적으로 안아주고 그들을 위해서 가슴으로 안아주고 하염없이 눈물로서 기도하시고 그들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분입니다.
신부님은 지금 정년퇴임하셨을 것입니다.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의 삶을 보면 참 한송이 꽃과 같은 분들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세상 사람들에 너무 시달리십니다.
너무 시달리는 모습이 선합니다. 어제 저가 말씀드린 사제의 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제의 영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기도하여야 하고 성찰을 통해서 정화되고 그리고 그 속에서 순수 영혼으로 변해 갑니다.
그리고 순수 영혼에게서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랑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너무 어두워서 순수한 사랑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 차이가 절벽과 같습니다. 너무 크기에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도의 힘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겨난다 해도 군계일학과 같이 혼자 눈이 4개이니 너무 힘이 드신것 같습니다.
우리 신자들에게 분발하라는 징표입니다. 성서에서 신부님과 수녀님은 아니지만 우리 평신도들의 모범이 되시는 분이 오늘 복음에서 나옵니다. 한나입니다.
그분은 사별한 여인입니다. 세상 사람 관점에서 보면 가장 불쌍한 사람입니다. 결혼을 했다가 사별하고 당시의 관점으로 봐서는 의지할 것이 없이 사는 여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온전히 하느님 아버지만 의지하고 살아온 여인으로서 영적인 갈망이 있었고 그 갈망의 영원한 음료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분이 오실 것이라는 것도 알고 지낸 사람입니다. 준비하고 준비한 사람입니다. 그녀가 준비한 결실이 이루어 진 날입니다. 그녀가 바로 한나 입니다.
한나는 세상 관점에서는 많이 힘든 위치이지만 그러나 그분은 그렇게 불쌍한 위치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다. 주님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항상 메시아를 기다리며 정화의 삶을 살아왔고 그분의 영광이 그녀에게는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그래서 밤낮으로 예수님을 기다리며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아 온 인물입니다.
우리 평신도 들의 삶의 모범과 같은 분입니다. 신앙은 어느 위치가 신앙의 행복을 주지 않습니다. 어느 위치가 신앙의 행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어느 위치이건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화 되면 그것이 곧 주님이 원하시는 삶입니다.
우리 평신도도 사제의 영과 같이 우리 안에 영이 있고 그 영적인 삶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영적인 삶이 곧 천국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어느 처지이건 그곳에 천국과 지옥이 있지 않습니다. 매 순간 말씀 안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곧 천국입니다. 그 모범이 한나이고 수녀님과 신부님입니다.
세상이 넘 각박하고 너무 힘들게 할지라도 절대 기죽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길을 걸어 가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분일지라도 너무 기죽지 말고 사셨으면 합니다. 가난은 불편한 것일 뿐이지 버림 받은 삶은 아닙니다. 영적으로 주님이 함께 하시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주님은 그분들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 내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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