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 갑진년 [세계 평화의 날] (루카2,15-21) | |||
---|---|---|---|---|
이전글 | ‘세계 평화의 날’ 오늘의 묵상 (사제 김재덕 베드로) |1| | |||
다음글 | 로마서12)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 (로마4,23-5,4) |1|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1-01 | 조회수227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 갑진년 나해 01월 01일 월요일 [세계 평화의 날]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에 기념해 오던 이 축일은 에페소 공의회 1500주년인 1931년부터 보편 교회의 축일이 되었고,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1월 1일에 지내고 있다. 또한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마태10,34-35) 34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35 나는 아들이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갈라서게 하려고 왔다.
제1독서(민수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사제)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뜻)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복(福)? 하느님의 뜻, 말씀으로 오신 은혜(恩惠), 평화(平和), 생명(生命)인 그리스도를 말씀하심이다. 복(福 바라크)은 창조(創造 바라)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새 창조를 뜻한다. 곧 우리의 대사제(大司祭)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것이 되어 받는 하늘의 생명이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 새것이 되었다는 것은 새 삶, 새 인생(人生)을 살게 된, 이보다 더 큰일, 기적(奇蹟)이 어디 있겠는가...
(콜로3,1-3) 1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 내 뜻을 위한 율법(제사와 윤리) 신앙으로 얻을 수 없는 하늘의 생명, 복이다.
제2독서 (갈라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 하느님의 은혜, 평화, 복을 받고 전(傳)해주는 상속자(相續者)다. 곧 작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복음(루카2,15-21)15 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루가2,10-12) 10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짐승(죄인들)의 먹이통, 구유에 오신, 곧 죄인들의 하늘 양식(생명, 복)으로 오신 구원(救援)의 모습이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 놀라워만 하면 안 된다. 말씀을 곰곰이 되새겨 살아계신 생명, 구원의 말씀으로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 그래야 땅(세상)의 복(福)이 아닌, 하늘의 복을 간직할 수 있다. 그래야 우리의 평화, 생명으로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感謝)와 찬미(讚美), 찬양(讚揚)을 드릴 수 있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하느님의 진리, 지혜, 은총이시며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이신 천주의 성령님! 하느님의 은혜, 평화, 생명, 곧 복의 근원이신 그리스도를 서둘러 찾아내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 말씀을 곰곰이 되새겨 마음속에 간직하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간구해 주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