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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 1부 04 우리는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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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수진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09 조회수282 추천수3 반대(0) 신고

 

 

pp30-34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04 우리는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
2009. 12. 19.




우리는 누구나 성인이 되어야 한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대로
“거룩해지지 않고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히브 12,14)이기 때문이다.


‘주님을 뵙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왜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셨나?
바로 우리 ‘인간의 구원’ 때문이다.

하느님은 당신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인간을 살리기 위해 당신이 대신 죽으셨다, 아주 참혹히!
그리고 마침내 인간을 살리셨다.

예수님의 죽음 때문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살 수 있게 되었다, 아주 영원히!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 그것이 바로 ‘구원’이다.


우리는 누구나 ‘영생’을 얻을 수 있으며, 반드시 얻어야만 한다.
영생을, 그것도 자신 혼자만의 영생이 아니라
우리의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하느님,
우리의 주님과 함께하는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분과 같아져야 한다.

끼리끼리 만난다는 뜻의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느님과 같아져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하느님처럼, 하느님과 똑같아져야만 하느님을 곧바로 만날 수 있다.
티끌 하나라도 하느님과 다른 것이 남아 있다면,
반드시 그 티끌을 털어 낸 다음이라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



티끌을 털어 내는 곳을 우리는 소위 ‘연옥’이라고 부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를 통하여
연옥의 고통이 얼마나 견디기 힘든 것인지를 알려 주셨다.

가 소리를 질러 말하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루카 16,24)

그럼에도 여러 성인은 환시를 통하여,
거의 대부분의 영혼이 연옥을 거친다고 말씀하셨다.


십자가의 요한 성인은 자신의 글 《어둔 밤》 2권 20장에서
연옥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 곧장 하느님 나라로 가는 데 필요한 - 완전한 사랑에 도달한다.”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도 자서전에서
‘죽은 이들에 대한 환영’에 대해 설명할 때
극히 소수의 사람만이 연옥을 면하는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아르스의 요한 비안네 성인은 이렇게 말한다.
“아주 극소수의 선택된 영혼들만이 연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 이상의 고통을
연옥에서 겪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하느님을 뵙기 위해 나는 ‘연옥을 거쳐 갈 것인가?’,
아니면 ‘하느님께로 직행할 것인가?’

당신은 과연 ‘연옥 정화의 시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하느님을 뵐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
‘연옥을 거치지 않고’ 하느님께 직행하는 길이 있다!
분명 있다. 그럼에도 왜 굳이 그곳을 거치려 하는가?


소화 데레사 성녀가 이미 그 ‘길’을 제시했다.

“빨리 거룩하게 되어 곧바로 천국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아기가 그의 아버지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기듯이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 그것이다.”


이탈리아의 루이사 피카레타(1845~1947년)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말씀을 《천상의 책》에 이렇게 남겼다.

“딸아, 나의 뜻을 이루는 영혼은 절대로 연옥에 가지 않는다.
나의 뜻이 그의 모든 것을 정화하기 때문이다.

내 의지의 보호로 그의 한평생을 엄중히 지켜 온 내가
어떻게 연옥 불이 그에게 닿도록 허락할 수 있겠느냐?

기껏해야 걸칠 옷이 그에게 부족할 수 있지만,
나의 뜻이 그 영혼 앞에 신성을 드러내기 전에
그 부족한 것을 전부 갖춰 입힐 것이고,
그런 후에 비로소 나 자신을 드러낼 것이다.”(《천상의 책》 11권, 67)

예수님께서는 루이사 피카레타에게 분명히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영혼은 절대로 연옥에 가지 않는다’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
그것은 소화 데레사 성녀가 말씀하신 대로
‘아기가 그의 아버지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기듯이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삶을 살게 되면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

당신께 내맡긴 영혼의 모든 것을 정화시켜 주시어
절대 연옥을 거치지 않도록 섭리하신다.


그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부터 ‘하느님 나라’를 살게 해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히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루카 17,20-21)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느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있고,
우리는 우리 가운데 있는 하느님 나라를 찾아 얻을 수 있다.
이 세상을 거룩하게 살아감으로써 말이다.



“여러분을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1베드 1,15)

우리 모두는 하느님께 누구나 ‘성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누구나 ‘성인’이 되어야 하고, 될 수 있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김으로써 말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창조하신 우리의 주님, ‘하느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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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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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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