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사랑의 기적 / 따뜻한 하루[2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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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1-10 | 조회수29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미국 대학의 교수가 볼티모어에 있는 빈민가로 가서 청소년 200명을 만나, 미래에 대한 평가를 작성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 아이들은 너무 가난해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기에 미래가 없다.' 그로부터 25년 후 다른 사회학 교수가 이 연구 조사를 우연히 접하면서, 그 학생들이 지금은 다들 어떤 삶을 사는지를 확인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세상을 떠났거나 다른 지역에 이사 간 이들을 제외하고, 180명 중 176명이 변호사, 의사, 사업가 등 성공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교수는 각자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자 한결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우리에게는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 준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 교사가 생존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교수는 은퇴하신 그 할머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빈민가 아이들이 성공적 삶을 살도록 이끈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 비결은 정말 간단합니다, 나는 그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했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일깨워 준 할머님의 답변은 우리를 감동하게 만듭니다. 어느 선생님의 ‘교사의 역무’에 대한 대답입니다. “나는 사람을 이끄는 교사지만 신기한 비법은 없다. 그리고 물 위를 걷지도 않고, 바다를 가르지도 않는다. 다만 아이들의 허물을 사랑으로 감싸는 일을 할 뿐이다.” 바오로 사도의 ‘사랑’에 대한 내용은 우리 신앙인에게는 시금석입니다(1코린 13,7.13).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이 다를 견디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되지만, 그 중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보다 더 큰 교육, 그 사랑보다 더 큰 기적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허물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우리네 사회는 언제나 희망과 가능성으로 가득하게 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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