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는 것, 그것이 풀리는 길이다. (마르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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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1-17 | 조회수12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연중 제2주간 수요일]
하느님의 뜻이 오그라든, 굳은 마음을 보라 하신다. 보는 것, 그것이 풀리는 길이다. (마르3,1-6)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 회당(성당) 안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들의 대표인 것이다. 전에 안식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 맨 나중에 사람을 창조하셨음을 묵상했다, 그러나 뱀의 유혹으로 그 안식의 길을 잃어 버렸음도 봤다. 하느님의 말씀을 선악으로 먹게 했던 그 뱀의 유혹으로 따 먹었던 손이다.(창세3,6) 그래서 하느님의 뜻이 그 사람 안에서 ‘오그라들어 있다’는 것이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 예수님의 십자가 그 대속으로 얻는 쉼, 안식을 깨닫지 못했으니, 법으로 지키는 안식일, 그 자신들의 행위 만을 의지했고, 그런 자신들을 가치로 여기는 신앙이 된 것이다.
(티토3,5)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 오그라든 자리, 그 회당(성당), 그 신앙에서 일어나 가운데에 계시는 안식의 실체인 당신께 나오라는 것이다.
4(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 좋은 일이란? - 사람을 살리는, 곧 하늘의 생명을 알려주어 살게 하는 일이다. 그것이 안식을 살게 하는 안식일인 것이다. 법으로 지키는 행위, 자기 의로움의 신앙은 사람을 살리는 구원, 안식을 주지 못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마르14,3-6) 3ㄱ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의 일이다. = 나병환자와 함께 하시는, 곧 죄인과 하나가 되신 예수님의 모습이다. 3ㄴ마침 식탁에 앉아 계시는데, 어떤 여자가 값비싼 순 나르드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었다. =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 곧 자신을 깨트리는 그 자기 버림(否認)으로 죄인과 하나(한 몸)가 되시는 예수님을 자신의 머리(주인)로 하겠다는 신앙의 고백인 것이다. 4그러자 몇 사람이 불쾌해하며 저희끼리 말하였다. “왜 저렇게 향유를 허투루 쓰는가? 5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을 터인데.” 그러면서 그 여자를 나무랐다. = 말씀을 선악으로 따로 먹고 보는, 하느님의 뜻이 오그라든 사람들의 말이다. 6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가만 두어라. 왜 괴롭히느냐? 이 여자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 주는 일이 아닌,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도리이지 신앙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식, 구원의 예수님을 주인(주님)으로 따르고 이웃도 따르게 알려 주는 것, 그것이 좋은 일인 것이다. 그 좋은 일, 하느님의 뜻을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재물을 이웃과 나누는 그 행실도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예물기도에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여 이 제사를 드릴 때마다 저희에게 구원이 이루어지오니 이 거룩한 신비를 정성껏 거행하게 하소서.” = 그 제사는 이미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졌고(히브10장 참조), 그래서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 졌음을 믿고 안식을 사는 그 믿음의 삶, 그 거행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깨달음도 믿음도 없이 기념하며 버리면 안 되는 것이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 말씀이 치유하셨다. 말씀 앞에 뱀의 유혹을 먹은 손이 회복 되었다. 곧 뱀의 유혹 그 거짓이 쫓겨난 것이다. 우리도 말씀을 알아야 뱀의 거짓 가르침, 그 유혹을 물리칠 수 있다. 우리의 행위의 신앙으로는 절대 물리칠 수가 없는 것이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 참으로 인간의 죄성은 집요하다. 첫 인간 아담이 자신의 뜻을 위해 하느님을 배반했고(창세3장), 그렇게 온 인류가 뱀의 말로 자신의 뜻을 위해 사는 그 악한 세상이 되어 홍수로 다 멸망(滅亡) 하고(창세6장), 그러나 인간의 그 악한 뜻은 변하지 않음을 보시고 하늘이 대신 죽으시겠다는 무지개 계약을 주신다.(창세9,9참조) 그래도 인간들은 자신들의 이름(뜻)을 높이겠다는 그 생각을 고집하며 바벨탑을 세운다.(창세11장 참조) 그렇게 창세기 1장부터 11장 까지 죄의 원 역사가 있고, 12장부터는 구원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로마15,4) 4 성경에 미리 기록된 것은 우리를 *가르치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인내를 배우고 위로를 받아 *희망을 간직하게 됩니다. = 오늘 바리사이들의 죄성, 그 안에 우리의 모습을 ‘보라’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인간들의 헛된 길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그 구원의 진리, 그 길로 돌아와 안식을 누리라 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인들을 구원하시겠다는 그 하느님의 의지, 자비, 사랑, 그 구원의 계획이 들어있는 것이 십계명이다. 그 열 개의 계명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 그 하나를 품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랑 하나를 깨닫고 그 사랑의 하느님께 감사로 찬양을 드리는 것, 그것이 올바른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다.
(히브7,2) 2 아브라함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먼저 그의 이름은‘정의의 임금’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또한 살렘의 임금 곧 평화의 임금이었습니다. = 아브라함이 대사제께 드린 ‘십분의 일’이다. 십분의 일 - (마아세르). 마아(진리)+세르(10) = 10을 진리로, 곧 열을 진리 그 하나로 드리는 것이 십일조 이다. 다시 아브라함은 영원한 대사제, 곧 정의와 평화이신 그리스도께 ‘당신이 구원의 진리이십니다.’를 고백한 것이다. 하느님의 뜻이 오그라든 사람은 십일조를 예물, 돈으로 드리는 것밖에 할 줄 모른다. (헌금은 해야 한다. 당신의 죽음으로 내 죄를 씻어 살려주신 그 주님께 감사로 드리는 마음이 헌금이다.)
*마음에 새기자*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구원, 안식) 갈 수 없다.
(마르2,28)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히브6,17) 1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을 이들(믿는)에게 당신의 뜻이 변하지 않음을 더욱 분명히 보여 주시려고, *맹세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 천주의 성령님! 당신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오그라든, 굳은 마음이 펴지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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