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찬반을 할 수 있는 것을 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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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1-31 | 조회수188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찬반을 할 수 있다면 그는 그것을 잘 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때 체육 선생님이 낯뜨거운 말을 하여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더니 자기들만 깨끗한 척한다며 고개를 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겨우 고개를 들었더니 한참을 말을 합니다.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아는 자가, 말하는 이를 찬반하는 것이니 그의 마음속에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남을 판단하다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스러움도 자기만 거룩하고 남은 지저분하다는 것과 과연 거룩함이란 무엇인지를 알고 생각과 말과 행위에 있어서 어긋나는 것은 없는지 돌이켜 봅니다.
표리부동한 사람이 아니될려구 신독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연 하느님께서 만들지 않은 것이 어디에 있다고 이것은 이것이여. 저것은 저것이여 한다는 것입니까? 당신이 하느님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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