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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탓보다는 덕분을 / 따뜻한 하루[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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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07 조회수169 추천수4 반대(0) 신고

 

 

'덕분(德分)'은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 실생활에서 행복 나눔을 뜻하기도 하고, 기쁨을 함께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덕분'의 반대 뜻 가진 단어로 ''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이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부정적인 의미의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성경에 때에 맞는 말이 대단한 기쁨을 안기며 감동을 주는지를 일러줍니다(잠언 15,23).

사람은 자기의 올바른 대답으로 기쁨을 얻으니, 알맞은 때에 나오는 말이 얼마나 좋으냐!’

 

복음에서도 가장 큰 계명을 두고 흐뭇해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대해서다(마르 12,28-34).

어떤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면서, “첫째는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한 하느님 사랑이고,

둘째는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으로 이보다 큰 계명은 없다.”라고 이르셨다.

그러자 율법 학자가 훌륭하시며 옳은 말씀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라고 예수님에게 또박또박 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가장 큰 계명을 슬기롭게 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하고 흐뭇해하시며 이르셨다.

 

그렇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라는 부정의 말보다, 매일 '덕분'이라는 감사와 긍정의 말로 변화시켜 보세요.

이는 상대방의 수고와 배려를 인정해주는 말이기에, 더 기분이 좋은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예수님께서도 어떤 율법 학자의 슬기로운 대답을 접하시고는 매우 흐뭇함을 드러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덕분,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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