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홈 스위트 홈 / 따뜻한 하루[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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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2-13 | 조회수17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19세기 영국 가수 린드가 한 공연장에서 이 노래를 불렀을 때, 관중은 박수와 함께 하염없이 눈물을 한참이나 흘렸다고 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면 내 푸른 꿈길도 내 잊지 못하리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디뇨 벌레 우는 곳에 아기별 눈 뜨네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이 노래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연극배우였던 '존 하워드 페인'이 작곡한 노래인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입니다. 그는 결혼도 하지 못했고, 집도 없이 길거리를 떠돌아다녔던 어느 날 저녁나절에, 평화롭게 커튼이 드리워진 채 환하게 불이 밝혀진 집 앞을 지나다가 문득 자신의 부모, 형제가 몹시 그리워져서, 이 노래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 곡이 쓰인 지 40년 후 미국의 남북전쟁이 터졌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그 안타까운 마음을 반영한 이 노래는, 모두가 따라 부르는 멜로디가 되었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혈육을 떠난 믿음보다는, 혈육과 믿음의 공존을 더 중히 여깁니다(1티모 5,8). ‘어떤 이가 친척 가족을 돌보지 않으면, 그는 믿음 저버린 이로 믿지 않는 이보다 더 나쁘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애쓰거나 어디를 방랑하든 우리의 피로한 희망은 평온을 찾아 가정으로 돌아옵니다. 세상에 그 어떤 귀하고 아름다운 곳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는 그 가정만 못한 법입니다. 이렇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랑이라는 발판과 희생이라는 기둥이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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