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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자로...유기치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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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29 조회수97 추천수1 반대(0) 신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신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님!  교황님과 함께 계시니 이제 굶주리지는 않으시겠지요?  건강하십시오.

 

대한민국이 참으로 가난함을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의 굶주림은 물질적인 가난함보다 어쩌면 영적으로 가난한지도 모릅니다.  또한 북한은 전세계에서 물질과 영적으로 제일 가난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고픈 라자로가 부잣집 문 앞에서 누워서 죽어갈 때 그 집 주인이 매일 잔치를 해도 그에게는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만약 이 라자로를 그대로 내버려두어서 죽었다면 그 집 주인은 유기치사죄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물론 법률상 계약상 책임이 없어도 우리는 그러한 것을 보았다면 어찌해야 할까라는 문제입니다.

 

그 집주인이 집안으로 데려 들어가서 밥을 먹이고 하였는데 계속 돌보지 않아서 죽는다면 그 주인은 남은 사랑을 주지 못한 자로서 유기치사죄로 처벌이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가난한 라자로를 생각해 보면서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사람 중에 한 명이었으니 그는 행복할 것입니다라는 위로의 마음도 갖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때 대한민국은 어쩌면 너무나 헐벗고 가난한지도 모릅니다,  영적인 가난이지요.  그러나 북한이 물질적 영적인 최악의 가난함으로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데도 그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도 모르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고인이 되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는 바티칸을 그리워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한 마음이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님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하셨는지도 모릅니다

교황님이 정말 부자에요?  한반도를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라자로를 사랑하시는 주님, 어서 빨리 북한 주민을 배고프지 않게 하여 주소서!

또한 대한민국도 영적인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주소서!

주여,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어 죽지 않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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