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 아들의 권한을 알아 하늘이 되라 하신다. (요한5,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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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3-13 | 조회수5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오늘 아들의 권한을 알아 하늘이 되라 하신다.
복음(요한5,17-30) 17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 첫 창조를 새 창조로, 옛 계약을 새 계약으로, 옛 사람을 새 사람으로 살리시는 일이다.
(에페1,4)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십자가)사랑으로
(히브9,15)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옛)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사람)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때문에 유다인들은 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분께서 안식일을 어기실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당신 아버지라고 하시면서 당신 자신을 하느님과 대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 하느님의 안식이신 예수님이시다. 곧 사람의 아들로 오셔서 아버지의 일인 우리의 구원을 대속(代贖)으로 완성하신 그 예수님을 진리로 알고 믿는 것, 그리고 그 예수님을 내주신 하느님께 감사, 영광 드리는 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다.
(마르2,27-28)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태12,7-8)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 제사로 다 없애셨기 때문이다. (루가6,4-5) 4 그가(다윗이)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죄인들을 위한 제사 빵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은 하느님과 대등한 하느님이시다(히브1,3)
(요한1,18)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1코린8,6) 6 우리에게는 하느님 아버지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에게서 나왔고 우리는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또 주님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계실 뿐입니다.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존재합니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 아버지와 아들은 뜻, 생각을 함께 하시는 ‘하나’라는 말씀이다.
(골로1,15-17) 15 그분(하느님의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맏이이십니다. 16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이든 땅에 있는 것이든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왕권이든 주권이든 권세든 권력이든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또 그분을 향하여 창조되었습니다. 17 그분께서는 만물에 앞서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 사랑 하셔서 더 큰일을 시키신 것이 십자가(十字架)다.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이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만들어 내신, 창조 이전 계획하신 구원의 십자가다. 그 십자가의 그리스도의 피로 씻기지 않으면 누구도 하느님과 함께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랑하는 우리에게도 십자가를 허락하신 것이다. 현실의 십자가를 통해 얼마나 우리가 불가능(不可能)한 짐승(*죄인)일 뿐인가를 깨닫고, 죄인들의 죄로 죽으시고 죄인들을 살리신 그 놀라운, 더 큰 일을 이루신 주님의 십자가로 가라고, 그래서 우리는 현실의 십자가를 매일 열심히 지면서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로 피신하는 것이다. 현실의 내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절대 예수님의 구원의 십자가로 갈 수 없다.
(로마6,6)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에페2,15-16) 15 또 그 모든 계명과 조문과 함께 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당신 안에서 두 인간을 하나의 새 인간으로 창조하시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16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의 죽음,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살리신다. 그래서 당신께서 용서, 생명, 구원의 진리라 하신 것이다.(요한14,6) 그 진리의 예수님을 믿고, 공경(恭敬)하는 것이 하느님을 믿고 공경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 예비, 계획, 계약 하셨던 구원자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 지금까지의 말씀들을 믿는다면 이미 하늘의 빛, 생명이 된 것이다.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 하느님의 뜻, 지혜(智慧), 말씀이신 예수님을 생명, 구원의 진리로 갖지 못해 영(靈)이 죽어있는 사람이 오늘, ‘지금 살아날 수 있다’는 말씀이다. 곧 ‘오늘, 지금 깨달아라.’ 하심이다.
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아멘) 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 우리의 모든 죄로 죽으셨고, 우리를 의로운 자로 살리셨기 때문이다.
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 선(善, 사랑, 생명, 의로움, 구원)이 하느님께만 있음을 믿고 이웃과 나누는 것이 선한 행함이다. (마르10,18 참조) 말씀을 도덕과 윤리로 보고 행한, 그 자신의 선(의)을 위한 행함이 악이다.(루가16,15 참조) 그것이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느님의 ‘의’를 헛되게 하는 죄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열심히 지킨 율법, 도덕과 윤리의 법으로 지켰다면 그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 죽음의 심판을 받는다. 그 누구도, 어떤 인간도 하늘에 들어갈 만큼 완벽하게 지켜낼 수 없기 때문이다.(야고2,10)
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 우리는 예수님을 얼마나 알고 싶어 하는가? 알기를 얼마나 추구하는가?
본문 앞부분으로 가보면~ (요한5,6-7) 6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7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사제(司祭)의 묵상글로 배우며 마무리한다. <예수님께서 ‘건강하고 싶으냐’는 당연한 질문에는 그 병자에게 건강을 찾고 싶은 의지와 갈망이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 건강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도 ‘나는 더 이상 안돼’ ‘세상이 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등과 같이 내 스스로 변명을 하면서 내적으로 성장하고 건강해 지기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지를 새롭게하고 갈망을 더해갈 때 우리는 내면이 한걸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전적인 치유를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의 마음에 불을 놓으소서. 열정이 타오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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