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3.23)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주님 사랑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4-03-23 | 조회수207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24년 3월 23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2001년 911테러를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알카에다가 일으킨 하이재킹 및 자살 테러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2,996명이 사망하고 최소 6천여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테러 단체에 의해 납치된 4대의 비행기는 뉴욕 세계무역센터, 워싱턴의 국방부 펜타곤 청사, 그리고 백악관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첫 번째 비행기는 제1세계무역센터를, 두 번째 비행기는 제2세계무역센터를, 세 번째 비행기는 국방부 펜타곤 청사를 무너뜨렸습니다. 이 세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납치범들이 하라는 대로 가만히 있었고, 그 결과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네 번째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저항했습니다. 납치범들을 향해 자기 몸을 던져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그 결과 이 비행기는 유일하게 테러범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원 목표였던 워싱턴 D.C가 아닌 펜실베이니아 주 근처 광산 벌판에 추락하고 맙니다. 이 안에 있던 승객들은 모두 죽었지만, 도시 안에서의 충돌을 막아 많은 목숨을 살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들의 희생으로 많은 목숨을 살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말씀하셨고, 또 직접 당신의 십자가로 보여 주셨던 한 알의 밀알이 썩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냥 주님께서 알아서 해달라고 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구일 따름인데, 도구의 역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합니다. 그들의 걱정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의 많은 표징으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고 있고,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 점령자 로마인들이 쳐들어와서 민족들을 짓밟을 것이라는 걱정입니다. 그리고 대사제 카야파는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안위만을 걱정하면서 백성 모두를 진정으로 살릴 어떤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원으로 이끌 예수님을 없앨 생각만 합니다. 로마가 싫어할 것이라며 미리 앞서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에 반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십니다.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피하지 않습니다. 죽음을 넘어서는 희생만이 많은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특히 사랑의 삶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목숨까지 내어놓으면서 보여 주신 것으로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몫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쉽고 편한 것만 선택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주님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어떤 변화도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묵상하면서, 내일부터 시작하는 성주간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명언♡ 같이 모이는 것은 시작을 의미한다. 같이 협력해서 일하는 것은 성공을 의미한다. (헨리 포드) 사진설명: 예수님께서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