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께서 나에게 장가들러 오신단다. (루카1,2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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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4-08 | 조회수13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하느님께서 나에게 장가들러 오신단다.
복음(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 여섯째 달- 일곱(7), 곧 안식(安息)이 안 된, 없는 상태에, 왜 가브리엘 천사를... 염두(念頭)에 두고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 처녀(處女), 곧 비어있는 그 어둠에서 첫 창조를 이루신 모습이다.
(창세1,2)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 오늘 비어있어, 어둠인 우리(마라-*쓴물)를 찾아오셔서 재창조하시겠다는 말씀이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마음)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 이미 하느님의 은총(총애)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심을 확인시켜준 것이다. 혼인(婚姻)한 상태라는 말이다.(예레31,32 참조)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그러니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이... 매일 찾아오시는 독서(牘書), 복음(福音)을 잉태하여 예수를 낳아야(깨달아야) 한다.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 나단을 통해 예언(預言)을 주셨던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께서 다윗 왕좌에 앉으시어 평화(平和)로 다스리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말씀이다.
(2사무7,10-11)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교회-우리-나)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 정해진 한 곳? - 우리의 속죄(贖罪)제물로 죽으신 대속(代贖)의 십자가, 그 자리, 그 한 곳이다.(요한3,16 에페1,4 참조) 그 ‘예수님의 십자가(十字架)’가 내 모든 죄(罪)를 대속하신 ‘나의 십자가’임을, 곧 구원의 진리로 믿고, 그 자리에 심겨져 날마다 그 십자가를 진리로 지고 살아갈 때에 평온(平穩), 평화(平和)를 누릴 수 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선언하신 영원한 용서(容恕), 구원의 진리(眞理), 약속임을 놓치면 안 된다. 거짓 사도들의 ‘거짓 말 가르침에 빼앗기지 말자’는 말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씨-말씀)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 남자의 씨, 곧 빛이신 예수님이, 말씀이 없어 비어있는 한밤중의 상태(狀態)다.(요한1,14)
35 천사가 마리아(나, 우리)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 덮다- 다시 청혼(請婚)을 하시는 모습이다. 오늘 바로 우리들에게....
(룻기3,8-9) 8 한밤중에 그 남자가 한기에 몸을 떨며 웅크리는데, 웬 여자가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 것이었다. = 비어있어, 곧 말씀이 없어 어둠과 한기(寒氣)로 떠는 여자다. 9 그래서 “너는 누구냐?”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저는 주인님의 종인 룻입니다. 어르신의 *옷자락을 이 여종 위에 펼쳐 주십시오. 어르신은 구원자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구원자의 옷자락이 덮혀져 한 몸이 되는 것, 그것이 새 창조(創造)요, 혼인의 완성, 구원이다. (옷자락-*카나프-날개를 뜻한다) 그러나 제사(祭祀)와 윤리(倫理)로 자신이 비어있음, 곧 어둠(죄인)임을 모르는 이들은 그 ‘덮으심’을 마다한다.
(루가13,34)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시편17,8) 8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 잉태(孕胎)를 했는데 여섯으로 말한다. 곧 말씀을 먹고, 마시고, 되새겨서 낳아야(깨달아야) 안식(7)이 된다는 것을 성경(聖經)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아멘!!! = 비어있는 땅, 흙, ‘무(無)-죽음’에서 ‘유(有)-생명’를 창조(創造)하신 하느님이 아니신가. 오늘 매일 청혼(請婚)의 말씀으로 새 창조를 이루어 내시겠다는 약속(約束)을 확인시켜 주심이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하느님의 뜻이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를 청(請)한 것이다. 곧 자신의 뜻을 죽이는, ‘자기죽음’을 뜻한다. 하느님(말씀)께서 찾아오셔서 받아낸 고백(告白)이다. 만일 내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한다면, 곧 나의 죄로 죽어주신 영(靈)의 구원자 앞에서 내 육(肉)의 소원을 이뤄 달라고 따르며 기도한다면, 예수님이 우상(偶像)이 되어 ‘성전(聖殿)의 황폐(荒弊)한 것’이 되시는 것이다. 그래서 가브리엘 천사(天使)를 보내신 것이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서와 본문에만 나온다)
(다니엘9,24-27)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24 너의 백성과 너의 거룩한 도성에 정해진 일흔(70) 주간<지키지 않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채우는 기간>이 지나야 악행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속죄가 이루어지리라. 또한 영원한 정의가 펼쳐지고 환시와 예언이 확증되며 가장 거룩한 곳에 기름이 부어지리라. 25 그러니 너는 이것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살렘을 복구하고 재건하라는 말씀이 내린 때부터 기름부음 받은 영도자가 나올 때까지 일곱 주간이 흐르리라. 또 예순두 주간이 흐르는 동안 예루살렘이 복구되고 재건되어 광장과 외호까지 갖추겠지만 그 기간은 *어려운 때가 되리라. = (숫자가 말하는 뜻을 논(論)하기는 너무 길어 힘들다.) 어려운 때가- ‘기름부음 받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때’라는 것만 놓치지 말자. 26 이렇게 예순두 주간이 흐른 다음 기름부음받은 이가 잘려 나가(대속의 죽음) 그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그리고 도성과 성소는 앞으로 일어날 군주(로마)의 군대가 허물어 버리리라. 그 *종말은 홍수처럼 들이닥치리라. 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폐하게 남도록 결정되었다. 27 그 군주는 한 주간 동안 많은 이와 강력한 동맹을 맺고 반 주간 동안은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하리라. *성전 날개에는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져 황폐하게 만드는 그자에게 이미 결정된 멸망이 쏟아질 때까지 서 있으리라.” = 기름부음 받음, ‘예수님의 죽음의 때’ 부터가 종말(終末)이다. 지금의 우리가 알아 들어야할 것은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했다는 말이 아니라,(그 때는 그랬다) 현세의 우리는 그 제사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졌음”을 믿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다.
(히브10,10)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십자가에서)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죄의 용서, 구원이 다 이루어 졌음을 믿지 못하고 계속 제사(祭祀)행위(行爲)를 한다면, 그래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감사의 미사, 예배(禮拜)를 드리는 신앙을 살지 못하면, ‘성전 날개’, 곧 죄를 덮으시는 ‘십자가(十字架)’가 황폐(荒弊)한 것으로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곧 이미 새 창조, 구원을 이룬 성전의 날개(카나프로- 예수님의 옷자락)가 아직 ‘죽음의 제사(祭祀)’로 세워져, 구원을 아직 낳지(깨닫지) 못한, 구원을 헛되게(흐리게)하는 황폐(荒弊)한 날개로 세워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또한 성전(聖殿)은 우리(나)를 뜻한다.(1코린6,9 참조) 곧 내 안에 예수님이, 그분의 십자가가 황폐한 날개가 되어 덮고 있는 것이 아닌지, 오늘 자신을 살피라는 말씀이다. 그렇게 종말(終末) 때까지 갈 것이니 정신(精神) 똑바로 차리고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선택, 청혼을 받은 너희(마라아)들은 나의 힘인 사랑, 총애(약속, 말씀()를 믿고, 구원의 길로 이끄실, 곧 ‘보호자로 보내주신 성령(聖靈)께 의지하여 동행(同行)하며, 하늘을 희망(希望)하며 살아라.’ 하시는 것이 ‘환희의 신비 1단’이다. 아니 성경 전체의 요약(要約)이다. 그래서 저주받은 ‘시메온지파 사람’, 시메온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화로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루가2,28-29)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이제 죽음에 다달아서가 아닌 오늘 나를 부인(否認)하는 죽음으로 그리스도의 옷자락, 그 날개로 들어가 그분의 신부(新婦)가 되어 하늘을 희망하며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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