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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 제2부 13 〈내맡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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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분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4-30 조회수185 추천수3 반대(0) 신고

 

pp171-174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2부 내맡김의 비법과 진리
13 〈내맡김〉 해설
2010. 03. 24.


1. 내맡김

‘내맡김’에는 엄청난 능력이 숨어 있다. 
나의 모든 것을 완전히 100% 하느님께 내맡겨 드렸기 때문에, 
나의 모든 것이 다 ‘하느님의 소유’가 된다. 

나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이 되었기에 ‘나’는 없어진 것이다. 
내가 사라지고 ‘하느님만’ 남게 된 것이다. 
하느님만 남았으니 내가 곧, ‘하느님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소유하게 되었으니 그 힘이 과연 어떠하겠는가? 
다만,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일에서만 그 능력이 가능하다. 
그러나 허락하신 일에서는 ‘불가능’이란 없다. 
정말 놀랍다.


2. “마음을 다해 내맡기기까지 항상 주저함이 있고,
그 기회 뒤로 물러서는 것은 항상 효력이 없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겨 드리는 삶이 참으로 좋은 삶이기에 
자신도 한번 그러한 삶을 살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굳은 결심’ 앞에서 늘 주저하며 뒤로 물러서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내맡기기 전까지는 
소위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반복을 되풀이할 뿐이다.


3. “시작과 창조의 모든 작용에 한 가지 기본적인 진실이 있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진실은,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이 세상 우주 만물을 만드셨다는 것과 
나 자신도 ‘하느님의 뜻(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사실이다. 

‘나의 시작은 하느님이시며 그분은 나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은 
진실이다. 

그러하기에 이 세상 모든 우주 만물과 나의 삶은 
하느님의 다스리심을, 그분의 작용(섭리)하심을 벗어날 수가 없다. 
하느님 손바닥 위에 놓인 존재이다.


4. “그 무지가 수많은 이상과 눈부신 계획을 죽인다.”

하느님은 나의 주인이시고, 
그러하기에 
사람은 ‘주인의 뜻대로 살아야 함’을 모르며 살아가는 그 무지가 
인생을 망친다. 

‘내 뜻대로 살아감’으로 불행이 시작되며, 
나에게 이루시려는 하느님의 엄청난 모든 계획이 다 사라진다. 

사람이 스스로 자기 뜻대로만 산다면, 
전능하신 하느님도 어쩔 수 없으시다.


5. “분명히 마음을 먹는 순간, 그때부터 하늘도 움직인다.
결심하지 않았다면 결코 생기지 않았을 온갖 일들이 일어나 돕는다.
결심으로부터 모든 일의 흐름이 터져 나온다.

예측하지 않은 모든 종류의 사건과 만남과 물질적 원조가 
유리하게 생겨나며
아무도 꿈꿀 수 없었던 일이 잘되어 가리라.”


자신의 모든 것이 자신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것이고, 
이를 인정하면서, 
또한 앞으로 모든 삶을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살기로 
‘굳게 결심’하는 그 순간,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린다. 

현세에서 ‘천국’을 살아갈 수 있다. 
그 천국은 ‘죽음’으로 완성될 것이다.

그 ‘단순한 결심’ 하나로 
하느님의 뜻이 내 안에 오셔서 온전히 작용하시기 시작한다. 
하느님께서 나를 움직여 주신다. 
하늘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삶 자체가 기적이고,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그 기적이 계속된다. 
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굳은 결심’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6. “할 수 있는 일이나 꿈꿀 수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을 시작하라.
대담함 그 안에 천재성, 힘과 마법이 있다.
지금 그것을 시작하라.”


하느님께 내맡긴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는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맡겨 드렸기에 
하느님께서 직접 계획을 세워 주신다.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 

그러니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나, 꿈꾸는 모든 일은 
혼자 스스로 하고, 스스로 꿈꾸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느님이 나를 통해서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 
하느님의 뜻(마법)과 하느님의 은총(힘)에 힘입어 
하느님의 지혜(천재성)로 
그 어떤 일이라도 ‘대담히(겸손한 자신감) 해 나가지 못할 것이 
어디 있겠는가!

‘하느님의 뜻’이 있다면, 
그 어떤 일에도, 그것이 비록 ‘죽음의 길’이라 하여도 
절대로 멈춤이 없을 것이다. 
참으로 말이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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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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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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