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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미사/2024년5월5일주일[(백)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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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05 조회수305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4년5월5일주일

[(백)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오늘 전례

해마다 5월의 첫 주일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죽음의 문화’의 위험성을 깨치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참된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생명 주일’이다.
한국 교회는 1995년부터

5월 마지막 주일을 ‘생명의 날’로

지내 오다가, 주교회의 2011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이를 ‘생명 주일’로

바꾸며 5월의 첫 주일로 옮겼다.

교회가 이 땅에 더욱 적극적으로

‘생명의 문화’를 이루어 나가자는 데

생명 주일을 지내는 뜻이 있다.
오늘은 부활 제6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어 성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고,

성자를 통하여 참생명을 얻게 하셨습니다.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성자의 사랑을 본받아,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도 서로 사랑합시다.

제1독서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렸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0,25-26.34-35.44-48
25 베드로가 들어서자

코르넬리우스는 그에게 마주 나와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26 그러자 베드로가 그를 일으키며,
“일어나십시오. 나도 사람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

“나는 이제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떤 민족에서건 당신을 경외하며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44 베드로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내리셨다.
45 베드로와 함께 왔던 할례 받은 신자들은
다른 민족들에게도 성령의 선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46 이 다른 민족 사람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베드로가 말하였다.
47 “우리처럼 성령을 받은 이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그들에게 지시하였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ㄱㄴ.3ㄷㄹ-4(◎ 2 참조)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그분의 오른손이, 거룩한 그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알리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를 드러내셨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 자애와 진실을 기억하셨네.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주님은 당신 구원을

민족들의 눈앞에 드러내셨네.

제2독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4,7-10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4,2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요한 14,15-16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켜라.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는 다른 보호자를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

알렐루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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