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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요한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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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5-14 조회수139 추천수2 반대(0) 신고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독서(사도20,32) 바오로가 에페소 교회의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32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그 말씀은 여러분을 굳건히 세울 수 있고또 거룩하게 된 모든 이와 함께 상속 재산을 차지하도록 여러분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 말씀은 하느님의 뜻과 계획이다. 하느님의 뜻과 계획대로 되는 것이 말씀이다. (창조의 말씀 ‘아마르’는 생각하다. 계약, 약속하다. 명하다)

 

복음(요한17,11-1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다. 11ㄱ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 제자들을 지키시는 일을 완수(完遂)하시고 돌아가심이다.

 

11ㄴ 거룩하신 아버지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거룩하신 아버지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2ㄱ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 당신께서 지키신 제자들을 아버지께 지켜 달라고 기도하신다. 제자들, 우리가 당신과 아버지 안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지혜, 계시의 영, 성령께서 보호하심, 이끄심으로 끝까지 지켜주시길 청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지막 가르침(14-16장)은 영원한 보호자 성령(聖靈)을 약속하신 말씀이었다.

 

(요한14,16) 16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12ㄴ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 배반자 유다를 말씀하심이다. 곧 로마로부터 민족의 해방을 위해 주님을 따르며 사람의 일, 자기 의(義)를 진리로 끝까지 고집하는 사람은 멸망하도록 정해져 있다는 말씀이다.

 

(루가16,15) 1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외 로마서 10,1-3 참조)

= 그러나 하느님께서 창세전 선택하신 당신 백성들은 (에페1,4) 그들의 고집스런 교만의 생각을 흩으시고, 부인(否認)시켜서라도 끌고 가신다. 어제 우리는 그것이 하느님의 자비, 사랑임을 확인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 우리 안에 함께하시는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시는 주님의 기쁨이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세상은 하느님의 말씀을 미워하게 되어있다. 세상의 말(논리, 지혜)과 하느님의 말씀(논리, 지혜)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사55,8 1고린2,5-10 티토1,14 참조) 그런데 교회가, 신자들이 세상이 칭찬하는 신앙 생활을 한다면,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도리(道理)이지 신앙의 목적지(目的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데 사제(司祭)가 TV나 절(卍)에 가서 강의를 하고, 스님이 성당에서 강의를 하는, 그런 것, 사제의 입에서는 세상도, 스님도 알아듣고 ‘옳소! ’ 칭찬하는 말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하느님의 일만 하셨고, 말씀만 하셨다가 사람들의 칭찬 받는 이들의 박해(迫害)로 세상에 넘겨져 돌아가셨지 않은가,~

 

(2티모4,3) 3 사람들이 건전한 가르침(진리)을 더 이상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입니다호기심에 가득 찬 그들은 자기들의 욕망(지혜)에 따라 교사들을 모아들일 것입니다.

 

독서(사도20,32-38) 32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그 말씀은 여러분을 굳건히 세울 수 있고또 거룩하게 된 모든 이와 함께 상속 재산을 차지하도록 여러분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미워하는 것이 악(惡)이다. 앞에서도 확인했듯, 유다 처럼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것, 악이다.

 

(마태16,23) 2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내게서 물러가라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 그러니까 15절의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은 ‘세상의 핍박에 그대로 두세요(그것ㅇ리 제자의 삶이니까) 그러나 그 속에서도 악에 빠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자로 만들어 주세요, 지켜 주세요’ 라고 기도하시는 것이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는 진리(眞理)라 하신다. 곧 신자들의 거룩은 신자들의 몫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거룩은 세상이 말하는 도덕(道德)과 윤리(倫理)로 선(善)하게, 착하게 사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거룩(하기야죠)은 구별된 삶’ 곧 이 세상의 힘의 원리가 아닌 하늘의 힘과 원리로 사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거룩’ 이라는 것은 신자 안에서 생산되고 성숙도는 것이 아니라, 먼저 밖으로부터 뚫고 들어온 진리(眞理)의 말씀에 의해서 시작(始作)되고, 성숙(成熟)되어 완성되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가리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라 하신다. 요한복음 1장으로 가면 당신이 ‘아버지의 말씀’이라 하신다.

 

(요한1,1.14) 1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 그러면 말씀이 진리이고, 진리가 예수님이시고, 그래서 예수님이 진리이신 것이다.

 

(이사55,8)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주님의 말씀이다.

= 하느님의 말씀은 하느님의 생각, 길이고 계획, 계약을 뜻한다. (-10절까지 참조)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인간의 것과 달라서 변질되지 않고 반드시 사명(使命)을 이루신다.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분의 말씀, 뜻이니까....

 

(이사55,11)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 그러니까 하느님의 말씀 오에 다른 것은 진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진리는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만 진리(眞理)다.

 

오늘 독서(牘書)말씀을 다시~

 (사도20,32) “이제 나는 하느님과 그분 은총의 말씀에 여러분을 맡깁니다그 말씀은 여러분을 굳건히 세울 수 있고또 거룩하게 된 모든 이와 함께 상속 재산을 차지하도록 여러분에게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신명8,3) 3 그분께서는 너희를 낮추시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만나를 먹게 해 주셨다그것은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너희가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 빵(만나), 하느님의 은총을 떠난 인간들이 스스로 행복에 도달해 보겠다고 내어 놓는 업적과 노력과 열성, 그 인간의 힘을 뜻한다. 하느님의 길, 생각, 계획의 뜻인 말씀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신다. 오병이어의 빵의 표징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배(뜻)를 채워 줄, 만족시켜 줄 예수님을 찾으면 오히려 도망가신다.

 

(요한6,15)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 반드시 세상과 구별된 길을 가시겠다는 말씀이다. 곧 친구를 위해 대신 죽으시는 십자가(十字架), 그 의(義), 거룩의 길을 가시겠다는 것이다. 죄인(罪人)인 우리를 위해서 다.

 

(히브13,12) 12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로마3,22.24)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말씀으로 거룩하게 되었음을 지키도록오늘 말씀이 믿음으로 자라게 하소서저희 모두의 마음에 불을 놓으소서의탁합니다내버려두지 마소서아버지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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