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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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5-20 | 조회수20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어제는 재속회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원자 환영식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수도회가 있어서 바로 갈 수 있어 좋았고 그리고 가서 보니 우리 성당 형제 자매님이 저와 같이 지원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제 면담을 하면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왜? 재속회를 하려고 하는지? 신앙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재속회를 들어가려는 마음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프로그램을 같이 보면서 일반 재속회 회원들이 진행하는 것이 있었고 그리고 신부님께서 강의하시는 것도 있었습니다. 본당에도 신부님과 수녀님들이 계셔서 본당의 활동이 정렬되어서 활동이 되고 우리 신앙은 주님과 하나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곳 묵상글을 쓰면서 나름 나를 반성하는 것도 좋고 신앙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도 좋은데 과연 이것이 하느님이 보시기 좋은 모습인가? 그런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질문하면서 나를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기도를 꾸준히 하고 있나 ? 영성적으로 어느 특정 영성을 바라보면서 내가 훈련을 받고 있는가? 그런 질문을 하고 나니 그렇지 않은 것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단순히 신부님들의 묵상글을 복사해서 옮긴다면 몰라도 묵상이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과연 진정으로 나의 실체를 바라보고 글을 쓰고 있는가? 그 질문에 너무 부끄러웠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재속회를 가입하였습니다. 그곳도 인간이 모인 곳이니 완전하지 않지만 그러나 나를 돌아보고 한곳에서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주님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재속회 가입으로 어제 본당 미사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성령 강림 다음 날이고 부활 기간이 끝나는 다음 날입니다. 성모님을 기념하는 날 입니다. 연중 주일로 이어지는 날입니다. 그런데 그 연중 주일로 이어지는 날 왜 성모님을 기념하게되었을까? 아마도 우리 신앙인들의 롤 모델인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연중을 시작하자는 것 같습니다. 성모님은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분입니다. 가깝다면 저는 영적인 부분을 말하고 싶습니다. 성모님이 어머니로서 자식을 키우고 같이 하는데 과연 예수님과 같은 자식을 두고 있으면서 과연 행복하셨을까? 물질적으로 풍요와 행복을 찾는 사람이라면 성모님의 삶에 과감히 네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갈 것인가? 아니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완전히 하느님께 봉헌된 삶을 살으신 분입니다. 예수님께 공경과 동행, 침묵중에 하느님의 뜻을 찾는 분이 성모님의 삶입니다. 자식이 사형수로 가는 길에 그것을 막고 싶어도 그것을 묵묵히 바라보고 같이 동행하신 분이 성모님입니다. 예수님이 고통을 받아서 가신 길을 온전히 수용하면서 그분과 함께 기도로서 같이 가신 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성모님의 삶을 묵상하면서 더욱 놀라운 것은 내 자식이 세상 사람들로 부터 찬양을 받고 박수를 받는 순간, 십자가의 죽음으로 가는 순간에도 그분은 항상 주님과 일정 거리에서 같이 동행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속은 속이겠어요? 사형수로 죽어가는 자식을 보면서 속이 타 들어갔을 것입니다. 사람들로 부터 임금 대접을 받을 때 의쓱한 마음도 들었을 법한데 항상 그 자리에서 그분은 일관된 표정과 일관된 거리를 유지하면서 동행하신 분입니다. 성모님의 이런 삶을 본 받고 싶고 나도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에서 항상 일정한 거리로 주님과 같이 동행할 수 있는 길을 성모님의 삶을 통해서 나도 따르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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