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막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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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5-22 | 조회수19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우리 나라의 이공계 박사들이 박사를 받고 나서 박사 후 연구원, 그 이후 국가 연구 기관에 들어가서 연구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곳에 가서도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들을 위해서 세종 과학 펠로우쉽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제도를 이용하고자 응시 했으나 아쉽게도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공지를 잘 못 이해해서 오해만 샀고 집에 계신 부모님께 가슴만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특허청의 심사관이 되고 싶어서 박사 공부를 시작한 것이 지금은 그 박사는 받았지만 그러나 그 이후의 삶은 참 고달픕니다. 왜 이리 고달플까? 원인을 찾아 보니 그것은 개을러서 그런것 같습니다. 박사를 받은 것은 2018년에 받았는데 그때 이후 세상은 AI이라는 것이 나왔고 의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사람들은 AI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였고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추어 갔습니다. 저는 그런 흐름을 읽지 못하고 준비를 하지 않고 살은 것이 이제는 한숨만 나오게됩니다.
부활절 이후 많은 일들이 이곳에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찾아보았고 나의 원인이 무엇인가? 그것은 철두철미하게 신앙 중심의 삶을 살지 못한것이 원인입니다. 제 영적인 아버지 신부님,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분 뿐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신부님들 모든 분들의 삶은 참으로 한숨만 나오는 삶입니다. 그분들을 둘러쌓고 있는 현실은 너무 고달프고 아프고 괴롭고 모두 울분을 토하고 싶은 현실 속에서도 그분들은 감사하며 살아가셨고 그 안에서 하느님 영광을 노래하고 살으신 분입니다. 우리 본당 신부님만 보아도 그래요 너무 신자들이 우리 신부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부님은 그 속에서 감사하고 기쁘고 복음의 참 의미를 우리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같이 나누시는 분입니다. 왜 그분이라고 모르겠어요. 천재 신부님입니다. 그런데 더 많이 더 깊이 아프실 것인데도 불구하고 더 감사하고 더 찬양하고 살고 계신 분이 우리 본당 신부님입니다. 이것을 오늘 복음으로 돌려서 보면 사람들이 좋은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 좋은 일이라는 것이 주님과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 안에서 만 나와야 한다는 것이 제자들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막지 말라고 하십니다. 선을 행함에 있어서 천주교던 불교던 개신교던 관계없이 포용하라는 것입니다. 경계 조건을 두고 세상에 선을 내 안에서 내가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수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찬양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저의 본당 신부님이나 여러 신부님들의 삶은 고달프고 아프고 괴롭지만 그러나 그것을 선과 악으로 선을 긋기 보다는 모든 경계 조건 없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하느님 찬양하는 분들이 우리 성직자분들입니다. 그분들의 시선을 내안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모두 부조리가 많고 빛깔이 밝지 안지만 그 어두운 세상을 빛으로 밝히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몫입니다. 빛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항상 긍정의 이미지를 내어야 겠습니다. 우리 주님의 삶이 그것입니다. 자신의 몸이 십자가의 죽음으로 넘어가는 그 희생이 구원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셨습니다. 나도 같이 그렇게 나를 희생하여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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