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 성심 대축일] 독서와 복음묵상 | |||
---|---|---|---|---|
이전글 | [예수 성심 대축일] 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 |||
다음글 | 오늘의 묵상 (06.07.금) 한상우 신부님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6-07 | 조회수19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예수 성심 대축일] 독서와 복음묵상
제1독서(호세11,1-9) 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 이집트(세상)의 문명, 풍요, 그 노예 생활에서 구출해 내신 것이다.
2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 하느님의 뜻이 아닌 자신들의 뜻, 욕망을 위해 우상을 섬긴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졌고, 북 이스라엘이 에프라임이다.
3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 하였다. = 이집트의 노예 생활과 자신들의 뜻, 욕망을 위해 하느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것이 병이라는 말씀이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온갖 질병이 그 우상이다. 그 모든 질병을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대속, 그 사랑으로 고쳐주신 것이다.
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 그 사랑은 인간의 지각(知覺)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랑, 마음이다.
2독서(에페3,18-19) 18 그리하여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19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5 그러나 그들은 이집트 땅으로 돌아가고 아시리아가 바로 그들의 임금이 되리니 그들이 나에게 돌아오기를 마다하였기 때문이다. 6 그들의 계략 탓으로 칼이 그 성읍들에 들이닥쳐 성문 빗장들을 부수고 삼켜 버리리라. 7 내 백성은 나를 배반하려고만 한다. 그들이 위를 향해 부르짖어도 누구 하나 일으켜 세워 주지 않으리라. 8 에프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내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저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처럼 내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츠보임처럼 만들겠느냐?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 하느님의 연민, 값 없이 주어지는 자비, 사랑의 마음이다.
9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 하느님의 분노를 한 아기가, 곧 예수께서 대속으로 풀어 드렸기 때문이다.
(이사9,1.5.7) 1 어둠 속을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봅니다.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에게 빛이 비칩니다. 5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 용맹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 7 주님께서 야곱을 거슬러 *말씀을 보내시니 그것이 이스라엘 위로 떨어졌다. = 하느님(빛)을 떠난 어둠의 존재(야곱)들을 살리시기 위해 한 아기(예수)를 생명의 빛으로, 말씀으로 이 땅에 보내실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요한1,9-14참조) 그것이 온 역사 속에 감추어진 신비다.
2독서(에페3,8-12) 8 모든 성도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나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다른 민족들에게 전하고, 9 과거의 모든 시대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그 신비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 주게 하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1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1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 하늘의 천사들도 교회를 통하여 감추어진 그 하느님의 구원의 신비를 알게 된다니, 이 어찌 놀라운 신비, 비밀의 말씀이 아닌가~ 교회가, 내가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 만큼 하느님의 대접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곧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 신자들 또한 교회에서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이해할 수 없는, 그리스도를 통한 그 하느님의 뜻, 말씀, 사랑만을 배워야, 들어야 한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피로 얻는 영원한 하늘의 안식(생명, 평화)이신 그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안식일에 버리는(죽이는) 그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곧 주일을 법으로 지키는 그 행위의 신앙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복음(요한19,31-34) 31 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죽음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 그리스도의 대속, 죽음, 그 의로움으로 받는 그 하느님의 뜻, 말씀을 올바로 깨닫지 못해, 인간들의 선악의 말로 받아 착하게 살았던 그들이 자신들의 구원자를 죽이는 그 잘못된 선택의 큰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로마10,2-3) 2 나는 그들에 관하여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한 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깨달음에 바탕을 두지 않은 열성입니다.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2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33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34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 우리의 모든 죄, 더러운 양심을 깨끗하게 하시는 피와 물이다. 그 죄인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새 계약의 피다. 피조물이 전능 하신 창조주, 그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피, 물이다. 흙, 그 없음의 존재가 하늘, 그 있음의 존재가 되게 하시는 피, 물이다.
(히브10,18)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 더 이상 제사, 예물이 필요 없는, 그 구원의 제사를 예수님께서 단 한 번의 제사를 당신의 죽음(피와 물)으로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것이다.
☨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우리 구원의 속죄 제사가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으니, 더 이상 제사 행위가 아닌, 그 십자가의 무한하신 사랑을 베풀어주신 하느님께 정성을 다해 감사와 공경과 영광을 드리는 신앙의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