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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_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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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6-12 조회수1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살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있다면 겸손입니다. 저는 가끔 교황님의 글을 읽어 봅니다. 그런데 그분의 글은 제 앞에서 저의 눈 높이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한줄 한줄을 읽을 때마다 교황님은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을 뵐때면 놀라운 것이 있는데 그분들은 매일 매순간 말씀 안에서 나를 내려 놓고 성찰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갈 길을 묵상 혹은 관상 안에서 길을 찾으시는 분들입니다. 매일 매 순간 내려 놓고 하느님을 아래서 쳐다 본다는 것입니다. 겸손이 매 순간 몸에 배어 있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의 사제 영을 볼 수 있는데 혹은 살아 있는 영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겸손 안에서 하느님을 보고 주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 낮은 곳으로 향하기에 그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어느 성직자든지 그분들은 고유한 영이 있고 그 영이 작동하려면 겸손과 사랑이 있기에 그 안에 하느님의 영이 내려 오셔서 일반 사람의 영안에 참과 거짓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내가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내려 오셨다고 합니다. 예전에 쿼바디스 영화를 보면서 놀랜 것이 있습니다. 내가 법이야 라는 로마 네로 황제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네로 황제나 다윗 왕 이후의 왕들이 패망한 것은 내 말이 법이야는 인간이 하느님과 같아 지려는 마음입니다. 교만입니다. 주님이 율법을 완성하려고 오셨다고 하신 것은 앞서 말한 내 말이 법이야 라고 말한 것과 같이 인간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라 겸손과 사랑으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기 위해서 오신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완성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하느님께 순종하셨고 그리고 당신의 희생으로 인간 사랑을 스스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나도 주님께서 보여주신 그 겸손과 사랑을 내 삶속에서 살면서 주님이 내 몸에서 보여주시고자 하는 작은 율번의 완성을 이루시도록 나를 내려 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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